[미디어펜=이석원 문화미디어 전문기자] “위기의 극장을 살릴 마스터키”, “역대 애니메이션 속편 중 최고” 등 개봉 이전부터 이미 폭발적 호평을 얻고 있는 할리우드 애니메이션 영화 '주토피아 2'가 개봉 첫날 압도적 전체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했다.
6일 연속 압도적 예매율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영화 '주토피아 2'가 개봉 첫날 30만 관객을 동원하며 폭발적 흥행 질주를 시작했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주토피아 2'는 개봉 첫날인 26일(수) 30만 9210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경쟁작인 '나우 유 씨 미 3'와 '위키드: 포 굿'을 제치고 전체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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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토피아 2'가 개봉 첫날 30만 관객을 동원했다. /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제공 |
이는 뜨거운 호평 속 디즈니 속편 애니메이션 흥행 계보를 이어간 '모아나 2'(19만 6876명), '인사이드 아웃 2'(19만 4831명)의 개봉 첫날 스코어를 크게 넘어선 것은 물론, 전편인 '주토피아'의 오프닝 스코어(3만 5604명)보다 약 9배 증가한 수치로 눈길을 끈다.
또한 이는 천만 관객을 동원한 '겨울왕국 2'의 오프닝 스코어(60만 6618명)에 이어 역대 디즈니 애니메이션 오프닝 스코어 2위에 해당하는 기록으로, '주토피아 2'를 향한 국내 관객들의 뜨거운 기다림과 사랑을 입증한다.
더불어 로튼토마토 신선도 지수 94%, CGV 에그지수 98% 등 폭발적 호평이 이어지고 있어 앞으로의 흥행 성적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제 '주토피아 2'의 예상 경쟁 상대는 약 20여 일 뒤인 12월 17일 개봉하는 '아바타: 불과 재' 뿐이다.
영화 역사상 가장 높은 수익을 얻은,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되살아나는 전설로 불리는 '아바타: 불의 재'가 2025년 한국 극장가의 마지막 흥행 대작으로 예상되는 만큼, '주토피아 2'가 그 전까지 어느 정도 흥행을 주도할 것인지에 관심이 쏠린다.
[미디어펜=이석원 문화미디어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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