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넌센스' 리뷰 포스터 공개...할리우드 대작들 속에서도 실관객 극찬
[미디어펜=이석원 문화미디어 전문기자] 지난 11월 26일 개봉한 '넌센스'는 실관람객들의 높은 호응과 N차 관람까지 이어지고 있는 심리 현혹 스릴러다. '넌센스' 측이 장르적 관습을 벗어난 독특한 작품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리뷰 포스터를 공개했다.

손해사정사 ‘유나’(오아연)가 의심스러운 사망 사고의 보험 수익자인 ‘순규’(박용우)를 만나면서 믿음에 대한 의문을 품게 되는 심리 현혹 스릴러 '넌센스'가 이제껏 본 적 없는 새로운 매력의 스릴러 탄생을 알리며 절찬 상영 중인 가운데, 리뷰 포스터를 전격 공개했다. 박찬욱, 연상호 등 이름만으로 장르가 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감독들과 영화 전문가들의 극찬 리뷰가 시선을 모은다.

올해 170만 관객을 동원한 흥행 스릴러 '노이즈'의 각본가로 그 재능을 드러낸 이제희 감독의 장편 데뷔작인 '넌센스'는 올해 제44회 밴쿠버국제영화제(VIFF)에 공식 초청되었다. 밴쿠버국제영화제 측은 특히 “이야기를 확실하고 긴장감 있게 쌓아 올리며, 서사와 분위기를 능숙하게 조율한다”며 이제희 감독의 연출력을 극찬했다. 

   
▲ 영화 '넌센스'의 리뷰 포스터. /사진=스튜디오 산타클로스 엔터테인먼트 제공

연상호 감독 역시 “믿음과 불신 사이에서 어느 한 쪽의 선택을 강요받는 주인공의 고뇌에 반기를 들 듯 장르영화와 예술영화의 사이에서 발견된 새로운 경향의 작가 영화”라며 추천의 말을 전했다.

또한 단단한 연기로 이야기를 끌고 나가는 오아연과 특유의 카리스마로 관객을 사로잡는 박용우의 존재감은 '넌센스'를 관람해야 할 주요한 포인트로 손꼽힌다. 

박찬욱 감독은 ”다양하고 복합적인 표정을 잡아낸 배우와 감독에게 찬사”를 보냈으며, 이화정 영화저널리스트 역시 “장르의 묘미를 책임지는 박용우의 연기! 소름끼치도록 관객을 교란한다”고 호평을 아끼지 않았다.

여기에 “모든 것이 진짜인 동시에 가짜, 서스펜스의 절묘한 줄다리기”(이다혜 씨네21 기자), “믿음과 의심 사이에 포박된 이들의 희망과 절망을 바꿔 읽는 대담한 시도”(진명현 무브먼트 대표), “‘믿어 왔던’ 것이 무너질 때 ‘믿고 싶은’ 것에 현혹되는 마음”([FM영화음악 김세윤입니다] 김세윤 작가), “생각이 많아지게 만들지만, 결국엔 명료한 깨달음을 주는 영화”(유튜브 '뇌부자들' 김지용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등의 리뷰가 이어지며 '넌센스'에 대한 기대감을 키운다.

실관람객들 역시 “피 한 방울 보이지 않고 서스펜스로 끌고 가는 영화”(메가박스, ca**rokno1), “박용우의 재발견, 오아연의 발견. 발군의 이제희 감독”(CGV, 평화로운신*****364), “근래에 본 한국영화 스릴러 중 최고”(CGV, 3i**), “빛과 어둠, 두 개의 텐션이 빚어낸 질문”(왓챠피디아, 수*잔) 등의 감상을 남기며 새로운 스릴러의 탄생에 환호하고 있다.

‘믿음’이라는 주제로 인간의 심리에 대한 심도 깊은 질문을 던지며 관객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기는 독특한 스릴러 '넌센스'는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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