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화 바탕으로 한 휴먼 드라마 영화 '슈가'에서 진한 모성애 연기
[미디어펜=이석원 문화미디어 전문기자] 배우 최지우가 최신춘 감독의 영화 '슈가'를 통해 3년 만에 스크린으로 돌아온다. 제작사인 메시지필름은 “최지우가 주연을 맡은 영화 '슈가'의 개봉을 2026년 1월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최지우의 스크린 컴백작 영화 '슈가'는 1형 당뇨 판정을 받은 어린 아들을 위해 법과 규제의 장벽을 넘어 직접 의료기기를 만들어낸 엄마 ‘미라’의 뜨거운 사랑과 성장을 담은 휴먼 실화 드라마다.

극 중 최지우는 아들을 지키기 위해 세상과 맞서는 엄마 ‘미라’ 역을 맡았다. 그는 이번 작품을 통해 기존의 청순하고 우아한 ‘멜로퀸’ 이미지를 벗고, 아이를 위해서라면 물불 가리지 않는 강인한 모성애와 세상을 향해 목소리를 높이는 당찬 면모를 선보일 예정이다. 

   
▲ 최지우가 3년 만에 실화를 바탕으로 한 휴먼 드라마 영화 '슈가'로 스크린에 돌아왔다. /사진=스튜디오 산타클로스엔터테인먼트 제공


지난 2023년 영화 '뉴노멀' 이후 3년 만에 영화에 출연한 최지우는 화려함을 덜어낸 진정성 있는 열연이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최근 여러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대중과 친근하게 소통하며 ‘국민 언니’로 자리 잡은 최지우는 육아에 대한 솔직한 고백과 인간적인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은 바 있다. '슈가'는 이러한 ‘인간 최지우’의 진정성을 스크린으로 확장한 작품으로, 실제 엄마이기도 한 그는 1형 당뇨 환우 가족들이 겪는 현실적 고통과 아이를 지키려는 절박함에 깊이 공감하며 출연을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제작은 '말아톤', '한산: 용의 출현' 등 다수의 흥행작을 탄생시킨 신창환 프로듀서가 맡아 작품성에 대한 신뢰를 더했다.

연출을 맡은 최신춘 감독은 “최지우 배우가 보여줄 에너지는 상상 이상이다. 우아함 뒤에 숨겨진 강단과 뜨거운 모성애가 ‘미라’라는 캐릭터와 완벽히 일치했다”며 “그녀의 연기 인생에서 가장 놀랍고 따뜻한 챕터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한편 영화 '슈가'는 한국1형당뇨병환우회 김미영 대표와 3살 때 1형 당뇨병 진단을 받은 아들 정소명 군의 이야기를 모티브로 했다.

또 연출자인 최신춘 감독 또한 초등학교 6학년 당시 1형 당뇨병 진단을 받은 바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모성애를 넘어선 사회적 편견의 극복, 가족의 연대와 사랑을 유쾌하고 따뜻한 시선으로 그린 웰메이드 휴먼 드라마 '슈가'는 오는 2026년 1월 관객들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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