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석원 문화미디어 전문기자] 지난 해 디즈니+ 드라마 '삼식이 삼촌'의 제작발표회에 찍힌 묘한 분위기의 사진 한 장이 1년 반만에 특별한 의미가 됐다. 배우 변요한과 소녀시대 출신 티파니 영이 결혼을 전제로 진지한 교제를 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삼식이 삼촌'에서 주인공인 내무부 공무원 출신 엘리트 김산으로 출연한 변요한과 재미동포 로비스트 레이첼 영으로 출연했던 티파니 영은, 영화 속에서도 묘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역할이었다. 극 중 잠자리까지 같이 한 사이로 드라마 전반의 흐름을 바꾸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그런데 그런 두 사람이 실제 교제 중이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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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변요한과 티파니 영이 결혼을 전제로 교제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두 사람의 인연이 시작된 것으로 보이는 지난 해 5월 디즈니+ 드라마 '삼식이 삼촌'의 제작발표회에서 찍힌 투샷. /사진=연합뉴스 |
변요한의 소속사 팀호프는 13일 "두 배우는 현재 결혼을 전제로 진지하게 교제 중"이라고 전격적으로 밝혔다.
1986년 생 변요한과 1989년 생 티파니 영이 혼기가 꽉 찬 나이임을 감안해 두 사람이 결혼을 전제로 교제할 가능성이 높은 것에 대해서 소속사는 "아직 구체적으로 확정된 (결혼식) 일정은 없지만, 뜻이 정해지는 순간 팬 여러분께 가장 먼저 알리고 싶다는 바람을 두 배우 모두 전해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두 사람의 앞날에 은혜와 사랑이 함께하길 기도하는 마음으로 축복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2011년 영화 '토요근무'로 데뷔한 변요한은 2014년 화제의 드라마 '미생'으로 일약 스타덤에 올랐고, 이듬 해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와 2018년 '미스터 션샤인' 등으로 확고한 스타의 자리를 잡았다.
소녀시대를 거쳐 최근 배우로도 입지를 다진 티파니는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2022)과 '삼식이 삼촌'(2024) 등에 출연했고, 그 '삼식이 삼촌'을 통해 변요한과 인연을 맺게 된 것으로 보인다.
[미디어펜=이석원 문화미디어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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