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희연 기자]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12일 북한의 무인기 침투 주장과 관련해 "이재명 대통령과 정부의 대응이 굴욕을 넘어 황당할 지경"이라며 "이 정권은 우리 국민 불안보다는 김정은과 북한 걱정을 더 걱정하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장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북한의 일방적인 주장에 대통령까지 나서 중대 범죄를 운운하며 우리 국민을 수사하란 지시를 내렸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북한 김여정은 우리 국방부의 해명을 현명한 선택이라고 조롱하고 으름장을 놓고, 한술 더 떠 수많은 비행물체 출연을 보게 될 것이란 협박을 했다"며 "북한은 지금껏 수없이 무인기를 보내고 오물 풍선을 날리면서도 단 한 번도 시인하거나 사과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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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운데)가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1.12./사진=연합뉴스 |
이어 "우리 군이 한 일이 아니라면 가만있으면 될 일이고, 대통령이 잘하는 '어쩌라고요' 한마디면 끝날 일"이라며 "이 정권은 우리 국민 불안보다는 김정은과 북한 걱정을 더 걱정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한편, 장 대표는 국토교통부가 '무안공항 여객기 참사'의 원인이 잘못 설치된 콘크리트 둔덕이란 연구용역 보고서를 지난해 8월 보고 받고도 은폐했다는 의혹을 언급하며 "1년 넘게 제대로 된 수사조차 이뤄지지 않고 있는데, 그 이유는 더불어민주당에 책임이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장 대표는 "노무현·문재인 정권에서도 해당 지적은 묵살 됐고, 김현미 민주당 의원이 장관으로 있던 문재인 정부 국토부에서는 오히려 둔덕을 보강했다"며 "이재명 대통령이 국토부 조사 결과를 알고도 은폐, 묵인했다면 이 또한 책임져야 한다. 국정조사가 부족하면 특검을 실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장 대표는 전날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제안한 야3당 통일교 특검 입법 추진에 대해선 "이 대표의 제안을 조건 없이 수용한다"며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도 동참해 주길 다시 한번 촉구한다"고 했다.
[미디어펜=이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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