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오현규(헹크)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진출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는 분위기다. 오현규 영입을 원하는 EPL 팀이 풀럼 외에 더 있다는 보도가 나와 관심을 모은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26일(한국시간) "풀럼은 전 셀틱 공격수 오현규 영입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풀럼은 1월 이적 시장이 닫히기 전 공격 옵션을 강화하기 위해 (오현규 이적)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풀럼이 오현규 영입에 관심을 보인다는 사실은 이보다 앞서 이날 '스카이스포츠'가 먼저 보도한 바 있다.

   
▲ 오현규가 풀럼 외에도 크리스탈 팰리스, 리즈 유나이티드의 이적 제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헹크 SNS


그런데 팀토크는 이어 "런던 클럽(풀럼)만 오현규 영입 경쟁에 뛰어든 것은 아니다"며 "소식통에 따르면 크리스탈 팰리스와 리즈 유나이티드 또한 24세의 이 선수(오현규)와 접촉을 시도했다. 에이전트들은 한국 스타가 이적 시장에 나와 있으며 프리미어리그 팀 이적에 열려 있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고 밝혔다.

오현규 영입에 관심을 보이는 EPL 팀이 3팀이나 된다는 것은 그만큼 그의 주가가 치솟았다는 것을 증명한다. 이같은 오현규의 주가 상승은 헹크 소속으로 벨기에 무대에서 빼어난 활약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2023년 1월 셀틱(스코틀랜드)에 입단하며 유럽으로 진출한 오현규는 셀틱에서 출전 기회를 많이 얻지 못하자 더 많이 뛸 수 있는 팀을 찾아 2024년 여름 헹크로 이적했다. 헹크 이적 이적 첫 시즌은 주로 조커로 기용되면서도 공식전 41경기서 12골 3도움을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이번 2025-2026시즌에는 리그 6골 3도움을 포함해 공식전 총 30경기에서 10골 3도움을 올리며 주전으로 맹활약하고 있다. 국가대표로 A매치에도 꾸준히 뛰고 있다.

어느 팀이 됐든 오현규가 EPL로 향한다면 배가 아플 팀이 있다. 독일 분데스리가의 슈투트가르트다. 슈투트가르트는 지난해 9월 오현규 영입을 시도한 바 있다. 슈투트가르트와 헹크기 이적 합의까지 한 싱황에서 오현규는 독일로 건너가 메디컬 테스트를 받았는데, 여기서 이적에 제동이 걸렸다. 슈투트가르트 측이 오현규의 과거 무를 부상과 수술 전력을 이유로 이적료를 낮추자고 요구했다. 헹크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으면서 이적은 불발되고 말았다.

첫 빅리그 진입이 좌절됐던 오현규는 이후 더 열심히 뛰며 좋은 활약을 펼쳐 무릎 상태에 전혀 이상이 없음을 실력으로 보여줬다. 그리고 다수의 EPL 팀들로부터 러브콜을 받으며 빅리그 진출에 다가서고 있다. 오현규의 거취는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핫 이슈로 떠올랐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