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석원 문화미디어 전문기자] 장희진 주연의 영화 '동창: 최후의 만찬'에 세계적인 패션 디자이너 이청청이 참여한다.
지난 4일 개봉한 영화 '동창: 최후의 만찬'은 오랜만에 열린 동창회가 부동산·연봉·유학·브랜드로 서로를 평가하는 친구들로 인해 한국 사회의 민낯을 드러내는 최후의 만찬으로 변해가는 과정을 그린 블랙 코미디다. 장희진, 정수환, 이정현, 장용원, 조수연 등 개성이 넘치는 배우들의 출연으로 제작 단계에서부터 화제를 모았던 작품.
그런데 세계적인 패션 디자이너 이상봉의 아들로, 디자이너 겸 기업가로 활발히 활동 중인 이청청이 이 영화와 협업에 나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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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화 ‘동창: 최후의 만찬‘./사진=(주)이놀미디어 제공 |
2010년 런던 패션위크 데뷔를 시작으로 글로벌 패션 시장에서 입지를 다져온 이청청 디자이너는 2013년 본인 브랜드 ‘LIE’를 론칭해 뉴욕, 파리, 런던, 중국 등 주요 패션 도시에서 컬렉션을 선보였다. 2023년에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을 받으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그런 이청정 디자이너는 영화 '동창: 최후의 만찬'에서는 생략된 각 캐릭터의 삶을 의상에 담아냈다. 특히, 이청청 디자이너가 자신의 브랜드 ‘LIE’ 의상을 활용해 디자인한 워킹맘 ‘조이선(장희진)’의 절제된 삶과, 부잣집 며느리 ‘이미도(이가경)’의 화려한 삶은 극에 자연스럽게 녹아들며 직관적으로 와닿아 관객들의 몰입감을 더한다.
뿐만 아니라 자신이 참여한 캐릭터 브랜드 ‘필립페이커’의 의상을 활용해 남성 캐릭터들을 스타일링해 여성 캐릭터와는 상반된 캐주얼함을 더해 영화의 밸런스를 완성했다.
배세웅 감독은 이번 협업에 대해 “의상이 대사로는 전할 수 없는 캐릭터의 성격과 감정, 인물 간의 관계를 자연스럽게 전달하는 장치가 되길 바랐다”며 “관객들이 인물의 이야기에 더 깊이 공감할 수 있도록 모든 캐릭터의 스타일링을 세심하게 준비했다”고 전했다.
한편, 바로 오늘 동대문 디지털 플라자에서 열리는 2026 서울 패션 위크에서 이청청 디자이너의 LIE 2026 FW 컬렉션 현장에 '동창: 최후의 만찬'의 배세웅 감독과 배우들이 참석해 영화의 특별한 인연을 이어갈 예정이다.
[미디어펜=이석원 문화미디어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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