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석원 문화미디어 전문기자] 설 연휴를 맞아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가족 힐링 영화 '넘버원'이 영화 중 가장 인상적인 최고의 밥상 TOP3를 공개했다.
최우식과 장혜진이 일상 속에서 가장 평범하면서도 애틋한 모자로, 최우식과 공승연은 평범하지만 서로에 대한 깊은 정과 사랑으로 잘 감싸여진 연인으로, 그리고 장혜진과 공승연은 여느 남친의 엄마, 아들의 여친이면서도 따뜻함이 물씬 배어있는 관계로 등장하는 영화 '넘버원'.
설 연휴 때 한 번쯤 차려도 좋을 듯한 맛깔난 세 가지 음식을 소개한다.
# 뱉으면 맞는다, 최우식의 귀여움 돋보인 ‘잔치국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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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혜진과 최우식이 함께 먹는 잔치국수 밥상. /사진=바이포엠스튜디오 제공 |
영화 '넘버원'은 어느 날부터 엄마의 음식을 먹을 때마다 하나씩 줄어드는 숫자가 보이기 시작한 ‘하민(최우식)’이, 그 숫자가 0이 되면 엄마 ‘은실(장혜진)’이 죽는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엄마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이야기.
이 영화에서 가장 빛나는 밥상, 첫 번째 주인공은 바로 ‘잔치국수’ 밥상이다.
‘하민’이 잔치국수를 먹던 중 눈앞의 숫자가 줄어들자 놀라 음식을 뱉고, 이를 지켜보던 ‘은실’이 아들을 타이르는 장면은 평범한 가족의 일상을 자연스럽게 담아낸다. 특히 이 장면에서는 ‘하민’을 연기한 최우식 특유의 사랑스러운 매력이 돋보이는데, ‘은실’ 역의 장혜진은 “이때의 최우식이 '넘버원'에서 가장 귀여웠던 순간”이라고 꼽았을 정도로 실제 모자 관계를 방불케 하는 찰떡 케미가 관전포인트다.
# 려은 인생 첫 엄마 손맛, 경상도식 ‘소고기뭇국’
두 번째 밥상은 ‘은실’과 ‘려은’(공승연)이 함께 나누는 ‘소고기뭇국’ 밥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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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승연에게 경상도식 소고기뭇국을 차려 준 장혜진. /사진=바이포엠스튜디오 제공 |
경상도식 소고기뭇국은 영화를 본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상징적인 음식으로 ‘하민’에게는 엄마 ‘은실’을 떠올리게 하는 고향의 맛이자 아플 때마다 찾게 되는 위로의 밥상이다. '넘버원' 속에서 여러 차례 등장하는 이 소고기뭇국은 특히 엄마가 해준 밥을 한 번도 먹어본 적 없는 ‘려은’을 위해 ‘은실’이 직접 차려준 밥상 장면에도 등장, 깊은 감동과 진한 온기를 전하며 세 사람 사이에 또 다른 가족의 정서와 관계를 쌓아 올린다.
# 가장 평범하지만 가장 특별한 온 가족이 함께한 유일한 순간 ‘완전체’
세 번째 밥상은 가장 평범하지만 가장 특별했던 ‘하민’의 가족이 함께하는 유일한 ‘완전체’ 밥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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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금은 함께 할 수 없는, 온 가족이 함께 먹었던 엄마의 밥상. /사진=바이포엠스튜디오 제공 |
지금은 함께할 수 없는 아빠(유재명)와 형 ‘하준’(장연우), 그리고 남아있는 가족인 ‘하민’과 ‘은실’까지 네 사람이 함께하는 환상 속 ‘완전체’ 밥상은 특별한 것 없는 소박한 메뉴로 구성되어 있지만, 오히려 그래서 더욱 정겹고 따뜻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누구에게나 익숙한 평범한 한 끼이기에 더욱 이상적으로 느껴지는 이 밥상은 어떤 화려한 만찬보다도 뜨거운 온기를 전하며 관객들에게 진한 여운을 남긴다.
11일 개봉 이후 영화를 본 관객들 역시 '넘버원'이 선보이는 따뜻한 밥상에 대해 “밥 냄새처럼 포근하고 따뜻한 영화!”(롯데시네마 김**), “집밥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게 하는 설날용 영화”(메가박스 pj**), “설날 맞이 따뜻하고 정이 넘치는 영화 어떠세여? 특히 소고기뭇국, 콩잎이 군침이.. 흐흐”(롯데시네마 장**), “김이 모락모락 피어나는 밥상 위에서 엄마의 시간과 가족의 마음이 천천히 익어가는 힐링 무비”(롯데시네마 쭈*), “소고기 무국을 꼭 끓여 어머니에게 드리고 싶어진다. 유한한 삶에서 더욱 절실한 #가족의 가치”(CGV 강**) 등 밥이 건네는 위로와 관계에 대한 호평 릴레이를 이어가고 있다.
[미디어펜=이석원 문화미디어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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