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경원·김선호·김성규 등 ‘동재’와 ‘서진’ 역의 페어별 호흡 담아내
[미디어펜=이석원 문화미디어 전문기자] 최근 대학로에서 개막한 연극 ‘비밀통로’(제작 콘텐츠합)가 출연 배우 6인의 무대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스틸은 낯선 공간에서 기억을 잃은 채 마주한 두 남자의 긴장감과 교감을 담고 있다.

공연은 낯선 장소에서 만난 두 남자가 ‘기억의 책’을 통해 생과 사, 인연의 의미를 되짚어가는 과정을 그린다. 극 중 ‘동재’ 역을 맡은 양경원, 김선호, 김성규와 ‘서진’ 역의 이시형, 오경주, 강승호는 각기 다른 조합으로 무대에 올라 연기 호흡을 맞춘다.

   
▲ 연극 '비밀통로'가 공개한 6인 배우들의 무대 스틸. /사진=콘텐츠합 제공


양경원은 인물의 묵직한 내면을, 김선호는 섬세한 감정의 변화를, 김성규는 신비로운 분위기를 통해 각자의 ‘동재’를 구축했다. 이에 맞서는 이시형은 날카로운 통찰력을, 오경주는 역동적인 에너지를, 강승호는 단단한 연기력으로 ‘서진’ 역을 소화하며 팽팽한 대립과 위로를 전한다.

작품은 일본 극작가 마에카와 토모히로의 ‘허점의 회의실’을 원작으로 하며, 민새롬 연출이 한국적 감각으로 재해석했다. 1인 다역을 오가는 배우들의 열연과 철학적인 메시지 속에 적절히 배치된 위트 있는 대사들이 관람 포인트로 꼽힌다.

제작사 관계자는 “배우들의 완벽한 호흡을 관객들과 공유하고자 무대 사진을 공개하게 됐다”며 “인연의 소중함을 다룬 이 작품이 관객들에게 성찰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6인 6색의 연기 시너지를 확인할 수 있는 연극 ‘비밀통로’는 오는 5월 3일까지 NOL 씨어터 대학로 우리투자증권홀(중극장)에서 공연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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