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훈 서울대 교수(경제학)가 6일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주관하는 시장경제대상 저술부문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강규형 명지대 교수는 기고(논설)부문 대상, 이인호 서울대 명예교수는 공로상을 받았다.
이영훈 교수는 올해 발간한 <대한민국 역사>로 대상을 받는 영예를 누렸다. <대한민국 역사>는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대한민국 헌법 질서에 기반한 정통 사관으로 이승만 전 대통령 등 건국세력과 박정희 전 대통령의 산업화 세력 등에 대해 서술했다.
이 책은 좌파가 이 전 대통령과 박 전 대통령 등 산업화 세력을 폄훼하고, 김일성 북한공산 정권을 미화하는 듯한 이데올로기를 확산시키는 것에 대해 반박하면서 성공한 대한민국 현대사를 부각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책은 우파의 현대사 정립에 새로운 지평을 연 것으로 보인다.
강 교수는 조선일보 등 주요 매체에 대한 기고를 통해 좌파 편향의 교과서와 현대사에 대한 부정적 역사 인식 등에 대해 날카롭게 비판하고, 대한민국 정체성에 입각한 올바른 논리를 설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