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다현 향년, MBC '진짜 사나이' 방송장면 캡쳐

[미디어펜=정재영 기자]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진짜사나이 여군특집4(이하 진짜사나이)' 제작진이 '향년'이란 단어를 자막에 잘못 사용해 시청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다.


21일 방송된 '진짜사나이'는 이날 여군특집편을 기획해 배우 공현주, 이채영, 김성은, 개그우먼 김영희, 애프터스쿨 나나, 시크릿 전효성, 트와이스 다현, 피에스타 차오루 등 여성 출연진 8명이 입대하는 모습을 그렸다.


이 과정에서 트와이스 다현이 신상명세서를 작성하는 장면이 문제가 됐다. 다현은 자신의 나이를 적는 서류에 1998년이라 적었고  '진짜 사나이' 여군 특집 사상 최연소 참가자인 다현 밑으로 '향년 19세!'라는 자막이 떠올랐다.


향년은 한편생을 살아 누린 나이라는 뜻으로 죽은 사람의 나이를 뜻하며 다현의 나이를 소개하는데 맞지 않다.


논란이 지속되자 '진짜 사나이' 제작진은 '향년' 자막실수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진짜 사나이' 김민종 PD는 22일 한 매체에 "편집 과정에서 실수가 있었다"며 "불편함을 느꼈을 다현과 시청자 분들에게 큰 사과를 드린다"고 밝히며 거듭 사과 인사를 전했다.


한편 '진짜 사나이-여군특집4'는 국군의무학교에 입교한 8인의 여성 출연진들의 이야기를 담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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