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SBS '동상이몽' 방송장면 캡쳐
[미디어펜=정재영 기자]7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는 인터넷 방송 BJ가 출연해 프로그램의 본래 기획의도와 맞지 않다는 비난을 받았다.

'동상이몽'은 이날 자극적인 음식을 먹어 몸을 혹사시키는데도 딸의 인터넷 방송을 지켜보고 있을 수 밖에 없는 엄마의 사연을 전했다. 하지만 딸이 유명 인터넷 방송의 BJ란 사실 때문에 '동상이몽'에 홍봉의 목적으로 출연한 것이 아니냐란 비판을 피할 수 없었다.

실제 인터넷 방송 BJ가 사연제공자로 출연하자 게스트 또한 유명 인터넷 방송 BJ가 섭외돼 어마어마한 수익을 공개하는 모습이 방송돼 시청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다.

이에 8일 한 포털사이트 SNS에는 "개인적으로 인터넷과 공중파는 분리되는게 맞다고 본다(venu****)"라는 내용의 글이 게재됐다.

이와 함께 다른 네티즌들은 "기획의도가 뭔지 이젠 모르겠네요(only****)", "부모와의 소통을 이어주는 사연들로 가는게 프로그램 취지와도 맞을듯(maxm****)", "인터넷 방송 BJ를 왜 공중파에서 보게 만드냐(fiat****)" 등의 반응을 올렸다.

그런가하면 어느 한 네티즌은 단순히 인터넷 방송 BJ가 출연했다는 사실 때문에 '동상이몽'이 비난 받고 있는 사실에 대해 "인터넷 방송 욕하면서 '마리텔'은 보면서 낄낄낄.남이하면 불륜이고 내가 하면 로맨스(resi****)"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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