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지호 기자]한미약품이 1440억원을 투자해 랩스커버리 기반 바이오신약의 임상 의약품을 만드는 공장을 건설한다.

한미약품은 작년 사노피 등 글로벌 제약기업과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바이오신약의 상업화를 대비한 바이오플랜트를 증설한다고 14일 밝혔다.

경기도 평택공단 내 신축되는 바이오플랜트 제2공장은 연면적 5만5126㎡, 지하 1층, 지상 6층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다. 2017년 6월 준공 예정이며, 시공사는 삼성엔지니어링이다.

이번 바이오플랜트 제2공장 신축은 작년 대규모 라이선스 계약을 맺은 퀀텀프로젝트 등의 글로벌 임상 및 허가에 필요한 제품 공급을 위한 것이며, 향후 상용화를 위한 교두보 역할을 할 예정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최성철 한미약품 상무(평택공단 공장장)는 "이번에 착공되는 바이오플랜트 제2 공장은 작년 대규모 라이선스 계약을 맺은 한미약품 바이오신약의 상업화를 가속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한국 제약산업의 역사를 새롭게 쓴다는 신념으로 공장 건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삼성엔지니어링 주가는 6.28% 급등한 1만2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엔지니어링의 주가는 지난 7일부터 5일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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