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이 지난 2일 공개한 송중기 화보촬영 영상(youtu.be/kg8Mj_fDjI8)이 불과 10일 만에 조회수 1000만 건을 돌파했다고 12일 밝혔다.

제주항공은 이 영상을 한국을 포함해 중국, 홍콩, 대만, 일본, 베트남, 태국,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 제주항공이 취항하는 아시아 지역 9개 나라에 공개했다.

중국을 포함한 홍콩, 대만 등 중화권 국가에서만 페이스북과 웨이보 등 SNS채널을 통해 약 950만 건에 가까운 조회수를 기록, ‘송중기 열풍’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가장 높은 조회수를 기록한 중국에서만 제주항공 웨이보 계정을 통해서 800만 명이 넘는 사람이 해당영상을 시청했다.

동영상을 활용한 디지털마케팅이 거의 전 업종을 망라해서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항공업계에서는 제주항공이 페이스북을 기반으로 동영상을 활용한 디지털마케팅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제주항공은 지난 4월1일에도 만우절마케팅의 일환으로 기내 VR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내용의 동영상을 제작해 관심을 끌기도 했다.

제주항공은 “한류에 대한 소비자의 반응이 가장 뜨거운 중국과 동남아시아에서 시장 확대를 위해 올해 송중기를 새로운 얼굴로 선정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동영상 콘텐츠를 통하여 모델 활용뿐만 아니라 다양한 디지털마케팅을 적극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디어펜=백지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