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MBC '워킹 맘 육아 대디' 방송캡처

[미디어펜=정재영 기자]박건형이 12일 오후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워킹 맘 육아 대디' (극본 이숙진, 연출 최이섭 박원국)에서 홍은희의 승진 실패에 분노했다.

이날 '워킹 맘 육아대디'에서는 이미소(홍은희 분)가 과장 승진에 실패 후, 좌절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좌절하며 회사 옥상으로 올라간 미소는 "어쩜 이렇게 쉬운게 없냐"며 혼잣말을 하며 자신의 처지를 한탄했다.

이때, 남편 김재민(박건형 분)은 미소에게 다가가 커피를 건넸다. 미소는 "임신한 마누라한테 커피 주고싶어?"라며 괜한 투정을 부렸다.

이런 상황이 억울한 재민은 회사 윗 사람에게 따지려 가려고 했다. 이에 미소는 "어떻게 진정하냐. 내 미소에 관해서 분노조절 안되는거?"라며 재민을 말렸다.

미소는 "인사고과때문이라고 하는데, 아무래도 임신 때문인 것 같다"며 "아무래도 보수적인 윗 사람들을 상대하긴 힘들었겠지"라고 신세한탄을 했다.

재민은 "임신한 게 무슨 죄라도 돼?"라고 상황을 답답해했다. 미소 역시 이 상황이 답답하긴 마찬가지. 미소는 "아이를 낳으라고만 하지. 함께 키우려고 고민을 안해주는 세상이다. 감당은 다 내 몫이야"라고 체념했다.

한편 '워킹 맘 육아 대디'는 매주 월~금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