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공식후원 계약, 5개 종목 스포츠팀 후원
[미디어펜=김세헌기자] 효성의 계열사인 갤럭시아코퍼레이션(대표 조현준)이 국내에 전개하는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언더아머와 함께 20일 연세대학교와 공식후원 계약을 맺고 5개 종목 스포츠팀을 후원한다. 

   
▲ 효성 제공

17일 효성에 따르면 언더아머는 이번 계약을 통해 앞으로 2년 동안 연세대 야구, 축구, 농구, 럭비, 아이스하키팀에게 유니폼과 용품을 지급하게 된다.

언더아머는 그동안 스포츠 선수들의 트레이닝과 경기에 필요한 여러 제품을 만들어 왔다. 대학 스포츠팀 후원을 통해 선수들의 경기능력을 향상시키고, 나아가 대학 스포츠 발전을 지향함으로써 건전한 대학문화 형성에 기여할 방침이다. 

이미 미국에서는 메릴랜드, 노틀담, 델라웨어, 캘리포니아 주립, 콜로라도 주립, 텍사스 공과대 등 유수의 대학을 후원하고 있다. 

언더아머는 연세대 체육교육과를 졸업한 나성범(NC)을 비롯해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김현수(볼티모어 오리올스)를 후원 중이다.

또 메이저리그 클레이튼 커쇼(LA 다저스), 브라이스 하퍼(워싱턴 내셔널스), NBA 스테판 커리(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PGA의 신성 조던 스피스(미국)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핫스퍼를 후원하고 있다.

특히 언더아머는 세계최대의 스포츠 시장인 미국에서 매출액 기준 2위를 기록하는 등 국내외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 미국 스포츠브랜드 언더아머의 공식 후원을 받는 메이저리거 김현수. / 언더아머 제공

국내에서도 프로스포츠 선수와 스포츠 매니아를 중심으로 빠르게 영향력을 넓혀가고 있으며, 국내에 2개의 직영점을 비롯해 신세계, 롯데, 현대 등 주요백화점에 43개 매장을 운영, 지속적으로 유통채널을 확장 중이다.

지난 1996년 미국 볼티모어에서 태동한 언더아머는 기존 스포츠웨어의 통념을 뛰어넘는 혁신과 최고의 기술력으로 최고의 제품을 선보여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더해 언더아머를 이용하는 선수들은 시합에서 뛰어난 경기감각을 보이며 명성을 쌓아왔고, 이러한 이유로 선수들이 먼저 찾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언더아머는 온도에 대한 대처능력과 쾌적함을 높이는 기술과 함께 독자적으로 개발한 다양한 혁신적 기술을 바탕으로 제품을 개발해 선수들이 경기 중 최고의 경기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돕는다. 국내에서는 2011년부터 효성의 갤럭시아코퍼레이션이 런칭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