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SM 엔터테인먼트 제공
[미디어펜=정재영 기자]소녀시대 티파니가 그룹 활동에서 한 발자국 더 나아가 자신만의 매력을 한껏 담은 솔로 앨범으로 가요계에 돌아왔다. 데뷔 초기 단발머리의 순수한 소녀 시절부터 ‘블링블링의 아이콘’으로 자리 잡은 최근 태티서 활동까지, 티파니는 다양한 콘셉트와 스타일에 도전하고 이를 자연스럽게 소화해내며 자신만의 색채를 만들어 왔다.

이번에 발표한 첫 솔로앨범 ‘I just wanna dance’ 역시 그렇다. 동명의 타이틀곡이 발표되자 대중은 ‘티파니에게서 기대한 예상외의 것이 나왔다’는 반응이 컸다. 곧이어 그 생각은 ‘그러나 잘 어울린다’로 이어졌다. 이처럼 도전을 서슴지 않고 자신만의 길을 개척해가는 티파니는 아이돌 가수에서 뮤지션으로 발전해가며 대중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스타일링 역시 그렇다. 걸그룹의 이상향 격이라 할 수 있는 소녀시대의 멤버인 만큼, 멤버들의 스타일은 언제 어디서 무엇을 하든 화제가 되곤 했다. 티파니는 스타일링에 있어서도 소녀시대 중 가장 자신의 콘셉트가 분명한 멤버 중 한 명이다. 특유의 여성스러우면서도 세련됨을 잃지 않고 사랑스러운 무드를 함께 가져가는 그의 스타일링은 매번 여성들의 취향을 저격해왔다. 이번 솔로 앨범 활동에서 역시 청순함과 섹시함, 성숙함을 두루 갖춘 헤어스타일로 눈길을 끌고 있다는 후문.

미디움 초코 브라운 컬러로 차분하면서 발랄한 이미지를 동시에 표현하면서 볼륨감이 살아있는 레이어드컷에 자연스러움과 여성스러움이 돋보이는 웨이브는 많은 여성들의 워너비 스타일이다. 더불어 이 스타일링의 포인트는 눈썹을 살짝 가린 시스루 뱅으로 움직일 때 마다 다른 느낌을 줘 가녀린 소녀스러움을 동시에 표현하는 것.

이에 마끼에 은지 디자이너는 “티파니는 여성스러운 글래머러스한 헤어스타일을 선택해 자신의 매력을 배가시키고 있다”라고 밝혔다. 다음은 마끼에 은지 디자이너와 함께하는 티파니 헤어스타일 연출법.

   

# 1단계 9:1 오버 가르마로 시작한다.

머리를 잘 빗은 후 9:1로 가르마를 자연스럽게 타 아이론 고데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준비한다.
# 2단계 뿌리부터 먼저 살려준다.

뒷머리 움푹 들어간 부분을 헤어드라이어와 롤 브러시를 이용해 뿌리부터 볼륨을 살려준다. 특히 전체적으로 볼륨이 없는 모발은 뿌리를 살리는 게 중요하다. 이 때 사람마다 모류의 방향이 다르기 때문에 잘 잡아서 볼륨을 살려주면 훨씬 자연스럽게 연출이 가능하다.
 
   

# 3단계 컬을 말아준다.

한 방향으로 컬을 말아주기보다는 1;1로 컬을 섞어서 말아준다. 31호 아이론을 사용해 바닥을 얇게 잡아서 말아 준 다음 손으로 쓰러줘 컬이 느슨하게 나오게 한다. 말았던 방향과 반대방향으로 말아 컬의 방향을 교차로 진행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 4단계 빗질과 스프라이를 이용해 머리를 고정시켜준다.

쿠션 브러쉬로 빗질을 해준다. 쿠션 브러쉬로 해주면 조금 더 컬이 내추럴 해진다. 이때 아이론의 온도는 160도에서 180도 사이가 적당하다. 곱슬기가 심할 경우는 컬을 느슨하게 풀릴 수 있으니까 핸드 드라이로 펴주면서 스프레이를 뿌려 고정시켜 준다.

스타일링 팁: 모발이 건조하다면 드라이기하기전에 에센스를 충분히 도포 후 말려준다. 왁스, 젤, 에센스 같은 것은 컬이 늘어지거나 뭉칠 수 있다.


포토 : 정세웅작가(루야 스튜디오)

모델 : 오세빈

헤어 : 마끼에 은지 디자이너 

메이크업 : 마끼에 청담점 전유희 부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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