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색 체험마케팅과 유쾌한 광고 공개
[미디어펜=이미경 기자] 삼성 '갤럭시S7'와 LG 'G5'의 제2라운드 마케팅 전쟁이 시작됐다. 갤럭시S7와 G5는 출시 초기 체험 마케팅을 앞세워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노력, 이 결과 출시 3개월 차에도 불과하고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기 위해서 새로운 이색 체험마케팅과 유쾌한 광고를 시작하면서 인기 굳히기에 들어갔다. 

   
▲ 삼성전자가 본격적인 여름 시즌을 맞아 오는 19일까지 워터파크 '캐리비안 베이'에서 갤럭시S7을 활용한 체험행사 '♥7 in 캐리비안 베이'를 연다./삼성전자
 

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본격적인 여름 시즌을 맞아 오는 19일까지 워터파크 '캐리비안 베이'에서 갤럭시S7을 활용한 체험행사 '♥7 in 캐리비안 베이'를 연다. 행사는 캐리비안 베이 파도풀장과 매표소 앞에서 운영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S7만의 특별함이 돋보이는 캐리비안 베이에서 체험존을 운영하게 됐다"며 "♥7 in 캐리비안 베이는 IP68 등급의 방수 방진 기능이 탑재된 갤럭시S7을 체험할 수 있는 행사"라고 설명했다.

외부 매표소 앞에 캐리비안 베이 입장 대기 고객을 위해 마련된 갤럭시S7 체험존에서는 카메라·방수·게임 기능 체험과 함께 현장 구매도 할 수 있다.

캐리비안 베이 파도 풀장 앞에서 다양한 형태의 라운지도 운영된다. ♥7 Fun 라운지는 갤럭시S7 기능을 경험해 볼 수 있고 샤워 부스에 꾸며진 체험존에서는 방수 기능을 경험해볼 수 있다.

해외에서도 다양한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4월부터 모스크바 시내에 갤럭시S7 형태의 가로 48m, 세로 80m에 달하는 초대형 LED 사이니지를 선보였다.

갤럭시S7 초대형 LED 사이니지가 설치된 지역은 모스크바 시내와 쉐르메티예보 공항이 이어지는 주요간선도로가 놓여진 교통의 요충지다. 일일 통행인구수는 약 80만 명에 이른다.

   
▲ LG전자는 명품 배우들이 참여한 새로운 G5 TV 광고를 공개했다./LG전자


LG전자는 명품 배우들이 참여한 새로운 G5 TV 광고를 공개했다. 이 광고에는 고창석·예지원·김상호·조재윤·문정희·김희원 등 개성 넘치는 6명의 '씬 스틸러' 배우들이 참여했다.

앞서 지난 4월 페이스북과 유튜브 등에 공개한 세계적인 할리우드 스타 '제이슨 스타뎀'이 출연한 첫 번째 G5 TV 광고는 현재까지 누적 조회수 3700만 뷰를 돌파하는 등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또 지난 15일 LG전자는 미국 메이저리그 명문 야구팀 LA 다저스의 홈구장 '다저 스타디움'에서 'LG G5 Day'를 개최, 세계 최대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인 미국 소비자들 공략했다.

LG전자는 미국의 대중 스포츠 중 하나인 야구를 통해 G5와 프렌즈를 알리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경기장을 찾은 야구팬들이 제품을 직접 사용해 볼 수 있도록 제품 체험존도 준비했다.

LG전자는 경기장 전광판에 G5와 프렌즈 영상을 깜짝 공개했다. LA 다저스의 간판 타자이자 현존 최고의 1루수로 알려진 '애드리언 곤잘레스'와 열혈 야구팬이 G5와 프렌즈로 야구를 색다르게 즐기는 이야기를 담았다.

LG전자 관계자는 "상황설정으로 G5의 매력을 알리고자 했다"며 "소비자들의 참여와 공감을 이끌어낼 수 있는 마케팅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이미경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