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무경험 체험부터 토크콘서트까지
[미디어펜=고이란 기자] KT가 청춘들을 위해 나섰다. 삼포 세대, 수저 계급론 등 신조어를 양산하며 암울한 시기를 보내고 있는 청춘들에게 위로보다는 응원을, 조언보다는 공감과 희망을 전달하고 있다.

   
▲ KT가 청춘들을 위해 나섰다. 삼포 세대, 수저 계급론 등 신조어를 양산하며 암울한 시기를 보내고 있는 청춘들에게 위로보다는 응원을, 조언보다는 공감과 희망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청춘기업 토크콘서트 포스터

14일 업계에 따르면 KT는 ‘청춘氣UP’ 과 ‘청춘氣UP 토크콘서트’를 통해 2030 세대들과 소통에 나서고 있다.

먼저 KT는 지난 1월 한국광고학회와 함께 산학협력 프로그램인 ‘청춘氣UP’ 진행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한 바 있다.

‘청춘氣UP’은 10개 대학 인문∙사회 계열 500여명의 학생들에게 광고, 홍보 등에 대한 실무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를 위해 참가 대학생들이 KT 브랜드와 관련된 연구 과제를 수행하는 방식으로 강의가 진행된다. 또 KT 사내 전문가 그룹의 특강과 코칭 등을 통해 KT 사례 중심의 실무를 경험하고 멘토링 기회를 얻을 수 있다.

KT는 지난 3일 ‘아이디어 챌린지’를 열고 상반기 ‘청춘氣UP’ 프로그램의 성과를 소개했다. 또한 참여 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표창과 상금도 수여했다. 채택된 아이디어들은 추가 검토 거쳐 KT 사업홍보에 활용할 예정이다.

KT는 청춘氣UP 프로그램을 통해 학과 수업에서 접하지 못했던 생생한 기업 실무를 제공해 참여 학생들의 만족감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청춘氣UP 프로그램을 체험한 한 학생은 “이공계 대비 인문계열의 실무 경험 기회가 적었는데 KT에서 이런 기회를 제공해서 향후 취업 준비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며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청춘氣UP 토크콘서트는 청춘氣UP과 연계해 매월 마지막 주 문화가 있는 날 청춘들을 응원하기 위해 KT가 찾아가는 행사다. 입장료는 1000원으로 ‘KT 그룹 희망나눔재단’을 통해 ‘청각장애아동 소리찾기’ 기금에 쓰인다.

지난 3월부터 시작된 토크콘서트는 서울 연세대 백주년 기념관을 시작으로 울산대 해송홀, 광주, 대전 등을 방문하고 있다. 안정환, 소심한 오빠들, 옥상달빛, 소란, 샘김 등이 참여해 학생들의 호응을 받았다.

치맥종강파티와 KT신입사원의 경험담 등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프로그램을 통해 공감을 이끌어냈다.

윤종진 KT 홍보실장은 “청춘氣UP 토크콘서트를 진행해오면서 청춘들에게 진짜 필요한 것은 말뿐인 위로보다는 공감하고 응원해주는 게 더 필요하다고 느꼈다”며 “토크 콘서트를 통해 긍정 에너지를 많이 받아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6월 토크콘서트는 오는 30일 저녁 7시 대전 한남대학교 성지관에서 열리며 훈남밴드 ‘데이브레이크’와 감성듀오 ‘10Cm’등이 참여한다.

티켓은 KT멤버십 그레이트 컬쳐(Great Culture) 사이트와 KT그룹 페이스북 이벤트, 올레tv 이벤트를 통해 무료(추첨)로 받을 수 있다.

이달부터 기프티쇼, 티켓링크를 통해서도 구입이 가능하다. BC카드 라운지, 인터파크, 쿠팡 그리고 네이버 예약을 통해 온라인 구매와 현장 구매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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