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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물인터넷 확장 나선 삼성전자…'조금은 다른 생태계'
삼정전자 IoT 생태계 확장에 박차
승인 | 이미경 기자 | leemk0514@mediap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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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인 2016-06-25 10: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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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펜=이미경 기자] "지금의 사물인터넷(IoT)은 개인의 삶에 변화를 가져오지만 앞으로는 사회 전반으로 파급력을 확대하고 혁신을 가져와야 한다. 삼성전자는 사람이 모든 활동의 중심에 있고, IoT 실현 과정에서도 사람이 중심이 돼야 한다."

삼성전자는 눈앞에 다가온 IoT 시대를 선도하기 위해 '스마트홈', '플랫폼' 등 삼성전자만의 IoT 생태계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인간중심의 IoT'를 강조한다. 영화 속이나 상상에서만 가능했던 인간의 편리한 생활을 삼성전자는 IoT를 통해 현실로 이뤄내겠다는 목표다. 삼성전자의 IoT 생태계는 어디까지 왔을까.

   
▲ 사물인터넷의 핵심은 연결성이다. 삼성전자는 스마트가전을 통해 냉장고·세탁기·에어컨·공기청정기 등 모든 생활가전이 연결된 사물인터넷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삼성전자


삼성전자의 가전제품 통한 스마트홈 구현

사물인터넷의 핵심은 연결성이다. 삼성전자는 스마트가전을 통해 냉장고·세탁기·에어컨·공기청정기 등 모든 생활가전이 연결된 사물인터넷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출시하는 다양한 가전제품 사이의 연결성을 확보하는 게 사물인터넷 구축의 핵심 요소"라며 "현 단계에서 삼성전자가 구상 중인 스마트홈 중심 기기는 슬립센스, 패밀리 허브 냉장고"라고 설명했다.

슬립센스는 삼성전자가 지난해 9월 국제가전전시회(IFA)에서 첫선을 보였다. 사용자의 맥박·호흡·동작 등을 수집해 수면 유형을 분석, 편안하게 잠들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기기다.

사용자가 침대에 누우면 자동으로 에어컨을 켜주고 TV를 보다 잠들면 TV를 꺼주는 식이다. 매트리스 밑에 두는 형태기 때문에 사용자는 기기와의 접촉 없이 편안하게 잠을 이룰 수 있다.

슬립센스는 스마트홈을 구성하는 가전제품 간 연결고리 역할을 한다. 슬립센스는 사물인터넷 기술을 통해 숙면을 제공하고 사용자가 잠든 사이에도 서비스를 제공해 스마트홈이 24시간 구현되도록 한다.

또 다른 삼성전자의 스마트홈 중심 기기는 패밀리 허브 냉장고다. 대부분의 가전제품은 사용 직후 전원을 끄는 게 일반적이지만 냉장고는 아니다.

삼성전자는 24시간 켜져 있는 냉장고의 제품적 특성에 착안, 패밀리 허브가 브랜드명처럼 '가정(family)의 허브(hub)'로 기능할 수 있도록 연구 중이다.

특히 작년 11월 삼성전자는 보다 나은 스마트홈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표준화된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를 개방했다. API는 제품에 접근할 수 있는 일종의 '열쇠' 역할이다.

API만 있으면 어떤 외부 업체도 삼성전자 제품을 통해 사물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것. 이전엔 다른 업체와 협업을 진행하려면 복잡한 절차를 거쳐야 했지만 이제는 어떤 기업도 신청만 하면 삼성전자 제품과 연동해 사물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최근 KT가 출시한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기가 IoT 홈매니저'는 API 개방에 따른 대표적 협업 사례다. KT는 자사 앱을 통해 삼성전자의 다양한 가전제품을 제어할 수 있는 스마트홈 서비스를 제공, 스마트폰으로 로봇청소기·공기청정기 등 삼성전자 제품을 제어할 수 있다.

   
▲ 삼성전자는 IoT 플랫폼 '아틱(ARTIK)' 생태계 확장을 위한 전략을 세웠다. 아틱은 프로세서(AP)·메모리·통신·센서 등으로 구성된 초소형 IoT 모듈이다./삼성전자


IoT 플랫폼 아틱 생태계 확장

삼성전자는 IoT 플랫폼 '아틱(ARTIK)' 생태계 확장을 위한 전략을 세웠다. 아틱은 프로세서(AP)·메모리·통신·센서 등으로 구성된 초소형 IoT 모듈이다. 소프트웨어·드라이버·스토리지·보안 솔루션·개발 보드·클라우드 기능이 하나의 모듈에 집적된 플랫폼이다.

삼성전자는 오는 2020년까지 반도체 산업의 연평균 성장률은 7%로, 이 가운데 IoT가 25%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같은 시기 IoT 하드웨어 시장의 53%는 스마트홈, 스마트빌딩, 교통, 유통·헬스케어 등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전자는 모듈·클라우드를 연결하는 E2E(End-to-End) 솔루션으로 아틱 생태계를 만들겠다는 전략이다. 아틱의 최대 장점으로 클라우드 서비스와 하드웨어 등 IoT 생태계 전체를 지원한다는 점이다.

IoT 제품은 개발자가 일일이 최적화를 해야 하지만 아틱은 언제 어디서든 최적화한 플랫폼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삼성전자는 아틱 플랫폼을 확장하기 위해 인텔, 퀄컴, 마이크로소프트(MS) 등과 IoT 통신 표준 개발 컨소시엄인 '오픈 커넥티비티 파운데이션(OCF)'를 결성했다. 이를 통해 블루투스와 와이파이, 지그비 등 다양한 통신 프로토콜을 아틱에서 지원하도록 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한국은 물론 미국·아시아·유럽 등 세계 주요 지역에서도 발전적 IoT 정책 수립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삼성전자는 향후 4년간 미국에 약 12억달러를 투자할 방침이다.

최근 삼성전자는 인텔과 공동으로 업계, 학계 등 관련 단체들이 참여해 IoT 정책을 논의하고 미국의 정책 입안자들에게 조언하는 '국가 IoT 전략 협의체(National IoT Strategy Dialogue)'도 설립했다.

이번 협의체는 관련 업계가 함께 IoT 발전을 위해 논의하고 정책 입안자들이 IoT의 경제적, 사회적 파급 효과를 확대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함이다.

권오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은 "개방과 협력은 필수다. 개방을 통해 모든 기술들이 서로 연결돼야 하며 업계·정부가 함께 협력해 IoT가 가져다주는 혜택을 확대하고 당면 과제에 대한 해법을 모색해야 된다"고 말했다.
[미디어펜=이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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