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준한 시청자층 확보 유쾌한 반란 기대
   
▲ '너의 목소리가 보여3'(사진=tvN '너의 목소리가 보여3' 캡처)

[미디어펜=정재영 기자]

'너의 목소리가 보여 시즌3'의 상승세가 뜨겁다.

'너의 목소리가 보여3'는 지난 14일 방송된 3회 시청률이 1.8%를 기록하며 꾸준한 고정 시청자 층을 확보하고 있다.

본방송 시간인 목요일 오후 9시 40분. 지상파 드라마들과 동시간대에 펼치는 경쟁을 감안했을때,이 같은 수치는 상당한 선전으로 볼 수 있다.

2%대의 평균 시청률을 나타내고 있는 Mnet '쇼미더머니5'와 함께 가장 눈에 띄는 케이블 음악프로그램에 속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최근 부쩍 늘어나고 있는 음악을 주제로 한 프로그램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

'너목보'는 주로 경연을 코드로 한 SBS '판타스틱 듀오','신의 목소리',MBC '듀엣가요제'와는 또 다른 요소와 재미로 원조 음악예능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직업과 나이,가창력을 숨긴 채 오직 참가자의 얼굴과 몇가지 단서만으로 음치인지,실력자인지를 가리는 상황은 공중파에서는 볼 수 없던 참신한 주제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뿐만 아니라,2015년 2월 시즌1이 방송된 후,빠른 기간내에 2편과 3편이 제작되며 신개념 시즌 예능프로그램으로서의 독특한 개성을 나타내고 있다.

매시즌 12~14부로 3달 남짓되는 짧은 편성기간. 그럼에도 '너목보'가 이같이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는 이유는 참신한 구성과 시즌 1부터 호흡을 맞춰온 유세윤,김범수,이특의 안정적인 진행이 빛을 발하기 때문으로 보인다. 소리없이 강한 '너목보'의 유쾌한 반란에 더욱 기대가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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