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롯데엔터테이먼트 제공

[미디어펜=정재영 기자]올 여름 극장가가 각양각색의 케미스트리를 발산하는 영화들로 가득하다. 8월 개봉 예정인 영화 '덕혜옹주'의 손예진-박해일부터 '수어사이드 스쿼트'의 마고 로비-자레드 레토, '터널'의 배두나-하정우까지. 이들은 어떤 호흡을 선보일까.

# '덕혜옹주' 손예진-박해일

'덕혜옹주'는 일본에 끌려가 평생 조국으로 돌아오고자 했던 대한제국의 마지막 황녀, 역사가 잊고 나라가 감췄던 덕혜옹주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손예진과 박해일이 대한제국의 마지막 황녀 덕혜옹주와 그를 평생 지키는 독립운동가 김장한으로 분한다.

일제로부터 장기간 동안 시달림을 받아온 덕혜옹주는 듬직하면서도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발산하는 김장한의 존재만으로 위안을 얻기도 한다. 특히 긴박한 상황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두 배우의 끈끈한 열연은 보는 이들에게 더욱더 강렬한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수어사이드 스쿼드' 마고 로비-자레드 레토

'수어사이드 스쿼드'는 히어로들이 할 수 없는 특수 미션을 수행하기 위해 슈퍼 악당들로 조직된 특공대의 활약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 개봉 전부터 '할리 퀸' 마고 로비와 '조커' 자레드 레토의 호흡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상황. 이들은 지금껏 보지 못한 독특한 악질 러브라인을 예고해 영화팬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 '터널' 배두나-하정우

'터널'은 무너진 터널 안에 고립된 한 남자와 그의 구조를 둘러싸고 변해가는 터널 밖의 이야기를 그린 리얼 재난 드라마다. 해당 영화에서 하정우는 터널에 고립된 남편 정수 역을 맡았으며, 배두나는 그의 무사귀환을 기다리는 아내 세현 역으로 분했다. 부부로 호흡하게 된 두 사람은 사고 피해자 가족의 아픔을 완벽하게 표현해내며 관객들을 단번에 몰입하게 할 예정이다.

이처럼 '덕혜옹주'를 비롯해 '수어사이드 스쿼드', '터널'까지 영화 속 남녀 배우들의 다양한 케미스트리로 올 여름 관객들을 사로잡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