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NEW 제공

[미디어펜=정재영 기자]영화 '부산행'(감독 연상호)이 오는 20일 개봉에 맞춰 배리어프리 버전도 동시에 개봉한다.

'부산행' 배리어프리 버전은 시청각장애인을 위한 한글자막과 화면해설 버전으로, 영화진흥위원회와 NEW가 맺은 장애인 영화관람 환경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에 따라 진행된다.

배급사 NEW는 2년째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시청각장애인의 한국영화 관람을 위하여 배리어프리 버전의 제작 및 상영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한국영화의 배리어프리 버전의 경우 개봉 이후 자막, 화면해설 작업을 거쳐 최소 2-3주 이후에 상영되기 때문에, 일반버전과 배리어프리 버전의 동시 개봉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다.

특히 개봉 이전부터 입소문을 탄 '부산행'의 배리어프리 버전은 장애인 당사자의 끊임없는 제작 및 상영 요청으로 제작된 것.

배리어프리 버전의 화면해설은 베테랑 유승화 성우가 맡아, '부산행'의 흥미진진한 긴장감을 생생하게 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