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냐 셰자나 안와르와를 제치고 32강전 진출
[미디어펜=임창규 기자]2016 리우올림픽 여자 양궁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한국 여자 양궁 대표팀 기보배가 올림픽 2연속 개인·단체전 금메달을 목에 걸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 2016 리우올림픽 여자 양궁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한국 여자 양궁 대표팀 기보배가 올림픽 2연속 개인·단체전 금메달을 목에 걸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뉴스1


기보배는 9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삼보드로모 경기장에서 열린 리우 올림픽 여자 양궁 개인전 64강에서 케냐의 셰자나 안와르와를 세트점수 7-1(26-24 26-23 26-26 27-26)로 제치고 32강전에 진출했다. 

바람이 경기에 큰 영향을 미칠만도 했지만, 기보배는 차분히 활을 당겨 초반 1세트, 2세트 모두 안와르를 앞썼다. 

기보배는 세계랭킹 3위로 유력한 금메달 후보다. 기보배는 한국 여자 양궁 대표팀의 8회 연속으로 단체전 금메달을 기록을 작성했지만 그녀의 도전은 끝나지 않았다.

기보배는 4년 전 런던 올림픽에서 단체전과 개인전을 석권했다. 이번 리우 올림픽에서 단체전 금메달을 딴 그녀는 통산 3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며 개인전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기보배가 이번 리우 올림픽 여자양궁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면 역사상 처음으로 올림픽 2연속 개인·단체전 금메달의 대기록을 세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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