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부 관람객들의 마음을 사로 잡으며 흥행
   
▲ 사진=롯데 엔터테인먼트 제공

[미디어펜=정재영 기자] 영화 ‘덕혜옹주’(감독 허진호)가 신작들의 공세에도 불구 주부 관객들을 사로잡으며 연일 흥행 순항 중이다.

2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덕혜옹주’는 지난 1일 전국 462개의 스크린에서 1만 9922명의 관객을 동원, 박스오피스 4위에 올랐다. 한국 박스오피스는 ‘터널’ 뒤를 이어 2위며, 542만 8281명의 누적 관객 수를 기록했다.

‘덕혜옹주’는 주부 관객들 사이에서 ‘브런치 영화’로 떠오르며 흥행에 큰 힘을 얻고 있다. 이는 최근 자녀들의 개학을 맞아 주부들이 이전 보다 문화 콘텐츠를 자주 접하는 시간적 여유를 가지게 되며 ‘덕혜옹주’를 향한 뜨거운 관심을 보이게 된 것이다.

주부 관객들은 관람 후 개인 SNS 공간에 인증샷과 함께 극찬을 남기며 입소문 내기 시작해 ‘덕혜옹주’ 흥행은 또 한 번의 초록 불을 띄었다.

추석을 앞두고 신작들이 대거 등장을 예고한 가운데 ‘덕혜옹주’는 자리를 굳건히 하며 흥행 순항을 예고해 앞으로의 귀추가 더욱 주목 되고 있다.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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