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를 맞아 드라마를 연속으로 볼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됐다.

   
▲ 하석진·박하선 '혼술남녀' 송혜교·송중기 '태양의 후예' 김유정·박보검 '구르미 그린 달빛' 임지연·손호준 '불어라 미풍아'…추석연휴 연속방송 '주목'

먼저 '태양의 후예'는 KBSW에서 16일 오전 7시부터 1~16회 전편 연속 방송한다. '태양의 후예'는 유시진 대위 송중기와 강모연 선생 송혜교 주연의 멜로 드라마다. 

KBS드라마는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18일 오전 10시부터 '구르미 그린 달빛'의 1~8회를 연속 방송한다.

박보검, 김유정 주연의 픽션 로맨스 사극으로 남장 여자 내시 홍삼놈(김유정 분)와 왕세자(박보검)의 사랑을 그린다.
    
OtvN은 '굿와이프'와 '싸우자 귀신아'를 심야에 연속 편성한다. '굿와이프'는 동명의 미국 드라마를 리메이크한 법정 멜로 드라마로 16일 밤 12시부터 1~16회를 방영한다.

'싸우자 귀신아'는 13일 밤 12시부터 1~16회 전편 볼 수 있다. 수능시험 하루 전날 교복차림으로 죽었으나, 죽은 이유를 알 수 없어 이승을 떠도는 깜찍한 귀신 김현지(김소현)가 퇴마사 박봉팔(옥택연)과 손잡고 자신의 죽음을 추적하는 이야기다.

MBC드라마넷은 이종석 주연의 'W'를 14일 오전 10시30분부터 1~7회를 요약한 영상을 보여준 뒤, 8~15회를 연속 방송한다.

'W'는 만화 속 주인공 강철(이종석)과 현실 세계의 의사 오연주(한효주)가 사랑에 빠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판타지 멜로다.

지난달 27일 시작한 MBC TV 주말극 '불어라 미풍아'도 16일 오후 8시부터 1~5회가 연속 편성된다.

손호준 주연의 '불어라 미풍아'는 탈북 처녀 김미풍(임지연)과 변호사 이장고(손호준)의 러브스토리와 실향민인 김덕천(변희봉) 할아버지의 1천억대 재산을 차지하기 위한 사람들의 이야기다.
   
KBS N Life채널에서는 이순신 장군의 인생을 조명하며 지난 2004~2005년 큰 인기를 모은 사극 '불멸의 이순신'을 14일 오후 4시부터 8편 연속 방송한다.

tvN은 지난 5일 박하선, 하석진이 주인공인 월화극 '혼술남녀'를 14일 오전 8시부터 1~4편 연속 방송한다.
[미디어펜=김세헌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