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내천 조망과 일조권이 탁월한 두산건설의 '송파 두산위브'

[미디어펜=조항일 기자]부산 연제구 '시청 스마트W'의 가점제 당첨 안정권이 63점으로 나타났다.

서울 송파구 오금동 '두산위브'는 56점인 반면 속초 조양동 'KCC스위첸'은 64점으로 크게 높았다.

20일 금융감독원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경성리츠가 부산 연제구에서 분양 중인  '시청 스마트W'의 주택형별 당첨 커트라인이 61(전용 59㎡)~63(84㎡) 등으로 밝혀졌다.

전국 청약경쟁률 1~3위에 오른 GS건설의 명륜자이와 마린시티자이, 대연자이에 비해 7점 안팎 낮은 수준이나 나홀로 아파트로서는 선방한 셈이다.

   
▲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경성리츠가 부산 연제구에서 분양 중인 '시청 스마트W'의 주택형별 당첨 커트라인이 61(전용 59㎡)~63(84㎡) 등으로 밝혀졌다./아파트투유


'시천 스마트W'는 브랜드의 낮은 인지도와 소규모 단지라는 단점을 뛰어난 입지와 합리적 분양가, 입주 후 서비스 차별화 등으로 극복, 주목을 끌었다.

송파 두산위브는 중형의 당첨커트라인이 소형보다 높게 나왔다. 전용면적 84㎡의 당첨 커트라인은 56점으로 59㎡형(51점)보다 5점 높았다. 청약경쟁률에 따라 가점이 차이가 난 데 따른다.

송파 두산위브는 소규모 단지에 분양가가 높다는 논란이 일었으나 모든 가구의 성내천 조망으로 일조권을 누릴 수 있는 데다 역세권이라는 강점이 수요자에게 어필된 것으로 보인다.

KCC건설이 속초시 조양동 'KCC 스위첸'은 최근 1년 동안 분양한 아파트가운데 청약가점이 가장 상위권이어서 주목을 끌었다.
   
▲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송파 두산위브는 중형의 당첨커트라인이 소형보다 높게 나타났다. 속초 KCC스위첸은 인기몰이의 84B형의 당첨 안정권이 64점으로 높았다/아파트투유


최고 경쟁률(49.92 대 1)을 보인 전용 84㎡B형의 당첨 커트라인이 64점으로 수위였고 이어 △59㎡형 46~55점 △74㎡형 46점 △84㎡A형 54점 등이다.

직전 교동에서 시티건설이 분양한 시티프라디움에 비해 전반적으로 높은 수준이며 지난해 10월 현대산업개발이 동명동에서 분양한 아이파크보다도 상위 점수대다.

속초의 KCC스위첸의 높은 점수대의 당첨 가점 형성으로 계약에 청신호가 켜졌으나 조기 완판에는 다소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현지는 분석했다.

브랜드 파워에서 크게 앞서가는 아이파크의 분양권 전매 실거래가의 상당수가 분양가에 밑돌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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