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KBS2 방송 캡쳐
[미디어펜=정재영 기자] ‘여자의 비밀’ 오민석이 사실상 후계자로 낙점됐다.

22일 오후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여자의 비밀(극본 송정림, 연출 이강현)' 62회에서 유강우(오민석 분)는 유만호(송기윤 분)에게 후계자임을 암시받았다.

이날 유강우는 아버지인 유만호의 부름을 받고 회장실로 갔다. 유만호는 자식들에게 자신이 암으로 투병 중임을 밝혔다. 이에 채서린(김윤서 분), 변일구(이영범 분), 유장미(문희경 분) 등 모두가 충격을 받았다.

그러나 유만호는 모두를 물러나게 하고 유강우만 남으라고 했다. 유장미의 반발에도 유만호는 유강우를 따로 독대해 그에게 “황금 열쇠를 물려줄 때가 됐다”라고 말했다.

이에 유강우는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 후계자가 된 기쁨보다 아버지의 투병이 좀 더 고통스런 모습이었다. 그러나 유만호는 “마음의 준비를 해”라고 그를 독려했다.

이날 오민석은 아들 마음이로 출연하는 손장우와 훈훈한 ‘케미’를 발산한 후 송기윤과의 관계 호전을 보여주며 드라마의 깊이를 더했다. 그의 표정에서 유강우의 복잡한 심정이 드러나 변해가는 부자 관계를 다층적으로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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