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정호.(사진=피츠버그파이어리츠 트위터)

[미디어펜=정재영 기자]

강정호가 아시아 내야수 최초로 20홈런의 대기록을 달성했다.

그는 26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워싱턴과의 홈 경기에 선발 출장해 투런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했다.

강정호의 이번 시즌 출발은 좋지 않았다. 지난해 당한 부상의 여파로 인해 초반 경기에 나서지
못한것. 하지만 이후 복귀하자마자 가파른 홈런 페이스를 나타내며 특유의 장타력을 뽐냈다.

2014년 40홈런을 기록했던 파워는 메이저리그 투수들에게도 충분히 통할 수 있음을 증명했다.

특히 강정호는 올 시즌 100경기에 못 미치는 97게임에 출전했음에도 20홈런을 달성했다. 지금보다 더 많은 게임에 꾸준히 나왔다면 30 홈런 이상을 노릴 수 있었다는 점에서 다소 아쉬움이 남는다.

어느덧 시즌 막바지에 다다르고 있는 메이저리그. 강정호의 다음 시즌 활약에 더욱 기대가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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