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장위 뉴타운 5구역을 실속이 꽉찬 고품격 주거단지로 탈바꿈시키는 '래미안 장위 퍼스트하이'를 보기 위해 종로구 안국동 래미안갤러리 앞에 대기 중인 방문객 대열./미디어펜DB

[미디어펜=이시경 기자]삼성물산이 장위뉴타운 1구역 '래미안 포레카운티'의 조기 완판 여세를 몰아 인접 5구역에서 고층 인기 세대를 고르는 맛이 솔솔한  '래미안 장위 퍼스트하이'를 선보였다.

서울 종로구  안국동 래미안 갤러리, '래미안 장위 퍼스트하이'의 견본주택 전시관에는 전용 59㎡ 와 84A·B㎡ 등 3개 주택형이 다양한 연령층의 고객을 반가이 맞이했다.

이 단지의 주력형인 84㎡의 B형은 장위 1(포레카운티)에서 볼 수 없었던 타워형으로 아이보리톤의 현관의 운치가 돋보인다. 거실에 들어서는 순간 아일랜드형 공간이 확연하게 넓어보였다. 전용 84㎡A형은 조합원이 가장 선호한 유형으로 맞통풍에 판상형이다.

전용 59㎡형은 84㎡B형과 함께 모든 주택이 정남형으로 현관을 지나자 한 눈에 들어오는 거실이 퍽이나 넓어보였다.

'래미안 퍼스트하이'는 전용 59~116㎡에 모두 1,562가구(일반분양분 875가구)의 대단지다. 장위1 래미안(939가구, 일반분양분 460가구)에서 누릴 수 없는 넓은 단지에 다양한 녹지 조경의 테마가 즐비하다. 커뮤니티시설도 알차고 다양하다.

   
▲ 래미안 안국갤러리 내 '장위 래미안 퍼스트하이'의 모형/미디어펜DB
 

이 단지는 실속파에게 안성맞춤이다. 소형대세에 맞춰 전용 59㎡형의 일반분양물량이 161가구로 장위1 래미안보다 4배 많이 선보인다. 이 주택형은 분양 당시 올해 서울 강북에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장위1 래미안에서 최고 경쟁률로 인기몰이했다.

청약자는 설램이 있다. 일반분양 가구수가 일반 아파트 대단지에 버금가면서 수요자가 원하는 동과 향, 층의 계약이 가능하다. 인기 세대를 조합원이 싹쓸이,  '낙수를 줍는 듯'한 다른 도시정비사업 단지와 달리 계약자의 로얄층 접근 확률이 높다. 인기 세대 배정은 추첨이기에 '복불복'이다.

전용 84㎡이상 전용률은 76%이상으로 장위1(74%)에 비해 2%포인트이상 높다. 재개발구역 아파트에서 흔치 않다.

시장은 분양가에 민감하다. 이 단지의 분양가는 전용 59㎡와 84㎡가 각각 4억4000만원, 5억3,500만원(10층 이상)대로 장위1구역 래미안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편이다. 전용률 기준의 분양가는 5구역이 1평 값 정도 높다.  

전용 84㎡이하 모든 주택의 평면이 3베이라는 점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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