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시경 기자]"다른 재개발 일반분양단지와 달리 ‘알짜’ 세대를 고르는 맛이 솔솔하다"

장위동 S부동산 중개사는 청약시장이 장위5구역 재개발단지인 '래미안 장위 퍼스트하이'에 주목하는 이유의 하나가 즐비한 일반분양분이라고 강조했다.

   
▲ 삼성물산의'래미안 장위 퍼스트하이'는 일반분양분이 조합원 물량을 웃돌면서 인기 층에 로량층에 당첨확률이 높은 게 강점이다.

그는 "이 단지의 일반분양분이 건립가구의 절반을 훨씬 넘으면서 일반 계약자들이 조합원 못지 않게 노른자위 가구에 집들이할 수 있는 잇점이 있다"며"일반분양분의 90%가 전용 84㎡이하의 중소형인 점도 청약경쟁이 치열한 요인의 하나다"고 밝혔다.

서울 성북구 장위동 173-114번지, 장위뉴타운 5구역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상 최고 32층의 아파트 16개동에 모두 1562가구분에 달하는 대단지다. 주택형은 전용 59~116㎡ 등이다.

일반분양분은 875가구로 조합원분(411가구)의 배가 넘는다. 전용 59~84㎡는 782가구로 일반분양물량의 90%에 달한다.

1순위 청약경쟁률은 평균 25대 1 안팎이 될 전망이다.

직전 '장위1 래미안'에 비해 대단지로서 거주가치가 양호할뿐만 아니라 △상대적으로 저렴한 분양가 △인기 주택형인 전용 59㎡의 가구 비중이 증가 △투자세력 유입 위한 1차 계약금 1000만원 설정 등으로 청약층이 두터워질 것으로 전망된 데 따른다.

   
▲ 장위뉴타운 5구역을 명품브랜드단지로 탈바꿈시키는 '래미안 장위 퍼스트하이'의 1순위 청약경쟁률이 25대 1로 점쳐졌다.


지난달 ‘래미안 장위 1구역(포레 카운티)’이 1순위 평균 경쟁률(21 대 1)로서 강북 재개발 최고 경쟁률을 기록하며 조기 완판한 여세를 몰아갈 기세다.

장위동 소재 S 부동산 관계자는 “서울시의 뉴타운 시범지구에서 성공궤도에 오른 길음뉴타운을 뒤이을 유망단지로 청약 대기자들의 관심이 갈수록 높아지는 중이다”며“구릉지 일색인 길음과 달리 평지 재개발인 장위 1·5구역은 입주자를 만족시킬 수 있는 단지계획이 강점이어서 주거가치가 더 뛰어나다”고 밝혔다.

한상윤 분양소장은 “실제 길음뉴타운과 관련지어 질문하는 수요자가 많다”며 “먼저 분양한 ‘장위 1구역’과의 비교도 잦다”고 밝혔다.

▲ 5구역 ‘퍼스트하이’, 1구역과 차별화

‘래미안 장위 1구역’과 ‘래미안 장위 퍼스트하이’는 단지 규모에서 주거가치가 차별화되나 중소형의 평면이나 설계 등에서 유사하다.

   
▲ 장위뉴타운 내 '래미안 장위 퍼스트하이'는 지하철 1·5호선과 접근성이 떨어지는 게 흠이다. 1·5단지 건립가구는 2500여 가구로 래미안 타운을 형성,조성 후 주거가치가 향상될 전망이다.

‘장위 퍼스트하이’는 건립가구가 장위1에 비해 600여 가구가 많은 대단지로 일반분양분도 385가구가 많다. 대지면적이 장위1에 비해 2만1,000㎡ 넓은 5만7,000여㎡이기에 단지 내 조경과 녹지 등이 풍부하다.

한 소장은 “이들 단지는 분양은 따로 하지만 공동체 생활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면서“모두 2501가구에 이르는 대단지에서 입주자 모두가 래미안 가족으로 고품격 주거가치를 향유할 수 있도록 시공할 예정이다”고 답했다.

실제 장위 1·5구역은 단지 중앙을 가르는 산책로인 왕벚나무길과 1.6㎞ 길이의 ‘래미안 둘레길’이 하나로 연결될 예정이다.

견본주택을 찾은 백모씨(47)는 “‘장위 1구역’에 청약 넣었으나 떨어져서 재도전하러 왔다”며 “1구역 관련 상담 받을 당시 미래가치에 대한 설명을 많이 들었으며 이번 5구역 입지가 북서울 꿈의 숲까지 걸어서 10분 남짓이라고 해 더 관심이 크다”고 전했다.

   
▲ 장위뉴타운 '래미안 장위 퍼스트하이'의 공사현장과 단지 옆 도로 이정표/미디어펜DB


한 소장은 “‘장위 1구역’의 흥행 비결은 뉴타운 내 ‘래미안’브랜드를 단 첫 단지에 대한 기대감이었던 것 같다”며 “장위뉴타운에 ‘뭔가’가 있으니 삼성물산이 분양하는 것 아니냐는 믿음이 컸던 것으로 보여진다”고 말했다.

N 부동산 관계자는 “1구역보다 대규모로 조성되면서 일반분양(875가구) 및 특별공급(260가구) 물량 모두 크게 늘어 당첨 확률도 높아졌다”고 강조했다.

또 “전용 101~116㎡ 등 대형 평형이 93가구 배정된 것도 1구역과의 차이점으로, 장위뉴타운 내에서 희소가치를 갖는다”고 말을 이었다.

인근에 분양된 단지 중대형 평형은 ‘래미안 장위 1구역’의 전용 101㎡(19가구)와 ‘꿈의숲 코오롱하늘채’의 전용 93㎡(1가구)뿐이다.

한 소장은 “‘래미안 장위 퍼스트하이’의 대형 평형은 502·505·508동 등 단지 중앙에 위치해 있고 특히 508동은 탁 트인 조망을 가질 수 있다”며 “조합원들이 중대형을 많이 선점했으나 일반분양분이 조합원보다 많아 인기 세대 입주확률이 높다”고 알렸다.

   
▲ 아파트투유는 12일 '래미안 장위 퍼스트하이'의 1순위 청약을 인터넷으로 실시한다/아파트투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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