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미디어펜=정재영 기자] JTBC ‘뉴스룸’ 앵커 손석희의 교수시절 수업계획서가 공개돼 화제다.

손석희는 지난 2009년 성신여대에서 ‘말하기와 토론’ 수업을 진행했다.

그는 수업계획서를 통해 “비판 받는 것에 익숙해지는 것이 비판하는 것 만큼 중요하다”며 “그렇게 함으로써 말로 소통하는 사회에서 보다 더 합리적 인간이 될 수 있는 것이라 믿습니다”고 자신의 가치관을 드러냈다.

이어 손석희는 “중간시험은 없습니다. 평가방법 상의 ‘기타’항목은 수업에 얼마만큼 기여했는가가 판단 기준입니다”라고 말해 수업에 대한 긴장감을 조성하는가 하면 “여기까지 읽고나니까 수강신청할 맛이 안나지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이 수업은 ‘말하기와 토하기’로 소문났다고 들었습니다. 그건 수업을 거쳐간 학생들이 갖는 뿌듯함의 또다른 표현이라고 생각합니다”라고 말해 수업에 대한 흥미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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