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태우 기자]GM의 차세대 Gen3 6단 자동변속기를 생산하고 있는 한국지엠 보령공장이 미국야생동식물 서식지보호위원회가 선정한 친환경 사업장중 하나로 인증을 받았다.

한국지엠은 3일 충남에 있는 보령공장이 공장 주변 생물 다양성 보호 공로를 인정받아 미국 야생동식물 서식지 보호위원회(Wildlife Habitat Council)가 선정한 친환경 사업장으로 인증받았다고 밝혔다.

   
▲ GM의 차세대 Gen3 6단 자동변속기를 생산하고 있는 한국지엠 보령공장이 미국야생동식물 서식지보호위원회가 선정한 친환경 사업장중 하나로 인증을 받았다./한국지엠


친환경 사업장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회사 부지 내 야생동물 서식지 복구와 보전을 위한 임직원들의 노력과 지역사회 협력이 병행돼야 가능하다고 한국지엠은 설명했다.

보령공장은 지난해 10월부터 지역사회와 함께 공장 주변의 외래종 식물을 제거하고 자생종 식물 1만 그루를 심는 등 공장 경관을 정비하는 노력을 해왔다.

또 주변 학교 두 곳과 연계해 학생들에게 환경 관련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환경보호 모니터링에도 참여시켰다.

한국지엠 생산부문 조연수 부사장은 "군산공장에 이어 이번 보령공장의 친환경 사업장 인증은 친환경 선도기업으로서 회사의 지속적인 노력의 결과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노력해준 보령공장 임직원들과 참여해주신 지역주민들께 감사한다"고 밝혔다.

올해 GM의 글로벌 사업장 중 보령공장을 포함해 총 30개 사업장이 서식지 보호위원회로부터 인증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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