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태우 기자]볼보트럭코리아가 올해 차량 2000대 판매를 돌파했다고 10일 밝혔다. 수입트럭이 한해 판매량 2000대를 돌파하는 것은 볼보트럭이 처음이다. 

볼보트럭은 지난 8일 평택 종합출고센터에서 2000번째로 출고되는 볼보 FH16 750마력 트랙터 구매 고객 이준연 씨를 초청한 가운데 뜻깊은 차량 출고식을 진행했다. 

   
▲ 김영재 볼보트럭코리아 사장(맨 왼쪽)과 함께 클라스 닐슨 볼보트럭 코퍼레이션 사장(맨 오른쪽)이 평택 종합출고센터에서 FH16 750마력 트랙터 구매 고객(가운데)을 초청해서 차량 인도식을 가졌다./볼보트럭코리아


이날 행사에는 김영재 볼보트럭코리아 사장과 함께 스웨덴 본사에서 클라스 닐슨 볼보트럭 코퍼레이션 사장이 특별히 방한해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다. 

볼보트럭코리아는 국내 진출 이후 덤프트럭과 트랙터 시장에서 안정적으로 성장해 꾸준히 시장점유율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1997년 1호차 출고를 시작으로 10년이 되는 2007년에 5000대 판매를 달성했고, 2012년에는 1만호차를 출고하면서 국내 상용차 시장에서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이후 2014년 전 라인업 신제품 출시와 더불어 2015년 유로6모델을 잇달아 출시하면서 지난해 10월 누적 판매 1만5000대를 달성했다. 아울러 2015년 연간 판매 1936대의 판매 실적을 거뒀다. 

특히 지난해 7월 국내에 첫 선을 보인 중형트럭 FL 시리즈는 높은 수준의 내구성과 성능을 갖춘 모델로 국내 고객들의 호평을 받아 출시 1년여 만에 판매 500대를 돌파했다. 

클라스 닐슨 볼보트럭 코퍼레이션 사장은 “볼보트럭코리아는 지난 20년간 끊임없이 변모하며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해 왔다”며 “10여년만에 한국을 방문했는데 놀라운 성장세를 현장에서 직접 실감하게 돼 의미가 남다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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