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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은, 연평도 4km 북방 최전방 시찰…軍 "도발시 강력 응징"
승인 | 온라인뉴스팀 기자 | office@mediap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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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인 2016-11-13 15:3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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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13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이날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연평도 인근 서해 최전방에 있는 갈리도 전초기지와 장재도 방어대를 잇달아 시찰했다고 보도했다.

중앙통신은 갈리도 전초기지가 김정은에 의해 새로 세워졌다며 "적들이 조금이라도 허튼짓을 한다면 즉시 멸적의 포화를 들씌울 수 있게 전변된(바뀐) 강위력한 화력타격기지"라고 소개했다.

이어 박정천 포병국장에게서 갈리도 전초기지를 포함한 서남전선 포병부대들의 연평도 대상물 타격임무 분담내용을 보고받은 다음 '새로 재조직한 연평도 화력타격계획 전투문건'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갈리도는 지난 북한군이 포격 도발한 연평도에서 북쪽으로 불과 4㎞밖에 떨어져 있지 않은 무인도로, 북한은 올해 초 이 곳에 122㎜ 견인 방사포를 배치하고 사격 진지를 신설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장재도는 연평도에서 북동쪽으로 6.5㎞ 지점에 위치해 있으며 역시 북한군 포진지가 있다.

합동참모본부는 연평도 포격 도발 6주기를 10여 일 앞둔 시점에 김정은이 이례적으로 서북도서의 군 진지를 잇달아 방문한 점에 주목하며 대비태세를 강화했다.

합참은 "과거에도 김정은 등 적 수뇌부가 군부대를 방문한 이후 대남도발을 자행한 전례에 유의해 군은 감시 및 대비태세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은 연평도 포격 도발 직전에도 김격식 당시 4군단장이 도발을 주도한 해안포 기지를 방문하고, 김정일도 당시 후계자였던 김정은과 함께 관련 부대를 시찰했다는 관측이 있다.

합참은 "북한이 연평도 화력타격계획 전투문건 승인을 운운하는 등 도발위협과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다"면서 "만약 적이 도발한다면 뼈저리게 후회하도록 강력하게 응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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