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태우 기자]기아자동차 멕시코 공장이 위치한 누에보 레온 주의 하이메 로드리게스 칼데론 주지사가 14일 기아차를 방문한다.

기아차에 따르면 한국 기업 투자 유치를 위해 방한한 로드리게스 주지사는 이날 서울 양재동 기아차 본사에서 이형근 기아차 부회장을 만난다.

   
▲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오른쪽 두번째)이 7일(현지시간) 멕시코 누에보 레온주 페스케리아시에서 열린 '기아차 멕시코공장 준공식'에서 관계자들과 K3(현지명 포르테)에 서명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전비호 주멕시코 한국대사, 일데폰소 구아하르도 비야레알 연방경제부장관, 정회장, 하이메 로드리게스 칼데론 누에보 레온 주지사./현대기아자동차


양측은 주로 멕시코 공장 운영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기아차 멕시코 공장은 최근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가 당선되면서 관심을 끌고 있다.

트럼프 당선인은 멕시코에서 미국으로 수출하는 자동차에 35%의 관세를 매기거나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을 재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혀왔으며 이 경우 최근 멕시코에 공장을 지은 기아차가 피해를 볼 것으로 예상된다.

기아차는 북미와 중남미 시장을 겨냥해 지난 9월 멕시코 공장을 완공했으며 생산 차량 중 60%를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로 수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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