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집필진 47명 명단 및 국정교과서 현장검토본 동시 공개
[미디어펜=김규태 기자]28일 오후 1시20분 올바른역사교과서 전용 홈페이지를 통한 현장검토본 공개 및 대국민 담화를 통해 역사교과서 국정화 방침을 보다 자세히 밝히려는 교육부는 27일 국정화 철회 가능성이 없다고 재차 밝혔다.

이날 이준식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역사교과서 국정화와 관련 "원래 내년 3월 공개하는 것이 처음 제시했던 시점이고 원칙적으로 정해진 방향"이라며 "다만 교육부가 판단한 입장을 청와대와 조율했고 청와대가 검토하겠다는 수준으로 이해해 달라"고 언급했다.

이에 대해 청와대는 28일 "교육부와 입장이 다르지 않다"며 철회 가능성을 부인했다.

교육부는 지난 16일 일부 언론의 '국정역사교과서 철회, 보류 검토' 보도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며 "국정 역사교과서를 예정된 일정대로 추진할 예정이며, 철회 보류 등 다른 방안에 대해 전혀 검토한 바 없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이준식 부총리는 16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오는 28일 현장검토본을 공개할 계획이며 국민들이 올바른 역사교과서 내용을 직접 확인하고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답변한 바 있다.

   
▲ 교육부 "국정 역사교과서, 철회 가능성 없다."/사진=연합뉴스

28일 오후 1시 20분 교육부는 올바른역사교과서 전용 홈페이지를 통해 이북(e-Book) 형태로 현장검토본을 공개한다.

공개와 동시에 이 부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대국민 담화를 발표한다.

이 부총리는 담화에서 현장검토본 및 집필진 47명의 명단도 함께 공개한다.

이 부총리는 이날 국정 역사교과서 최종본 완성 후 현장 적용 방법에 대해 언급하리라 전망된다.

이와 관련 이 부총리는 27일 "현장 적용 방안에 대해 결정하는 시점은 다음달 23일이 데드라인(최종시한)"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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