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항일 기자]"합리적인 분양가가 강점이다. 11·3 대책 시행으로 투자세력이 이탈이 불가피하나 실수요층 청약만으로도 분양권 프리미엄을 예상한다"

화성시 T부동산 중개사는 "동탄2 중흥S클래스 에코밸리'가 주거가치 대비 '착한' 분양가다"며"분양권 전매금지 등으로 대책 이전처럼 분양여건이 우호적이지만은 않으나 입주 시에 시세 차익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동탄2신도시 노른자위 마지막 민간분양 아파트인만큼 좋은 성적이 예상된다"

신명철 중흥건설 분양소장은 "동탄2신도시 분양시장이 11·3 부동산대책의 영향으로 위축될 것"이라면서도 "수요자들이 중흥의 입지와 가격의 경쟁력을 인정, 분양성적을 걱정하지 않는다"고 흥행을 자신했다.

중흥S클래스 에코밸리는 11·3대책 이후 동탄2신도시의 청약시장의 기상도를 가름하는 바로미터로 어떤 분양 성적을 거둘 지에 시장이 주목하고 있다.

수변공원의 인근에 자리한 '중흥 S클래스 에코밸리'는 중동탄의 문화디자인밸리의 다양한 문화·생활 문화을 누리면서 초·중·고교 등도 한걸음이다. 남향 위주의 판상형에 단지 상층 입주 세대는 성남천 조망이 가능하다.

특히 이 단지는 용적률이 130%로서 동탄2신도시 통털어 최상의 일조권과 조망권을 자랑한다. 호수공원의 '사랑으로 부영'(평균 180% 대)보다 무려 50%포인트 낮다.

실수요층 위주의 청약으로 대책 이전에 호수공원 인근 단지의 최고 수백대 1에 미치지는 못하나 1순위 마감에 이어 조기 완판이 무난하다는 게 현지 부동산중개업계의 평가다.

   

▲중동탄 마지막 민간분양 단지…입지 최고

'중흥S클래스 에코밸리'는 동탄2신도시 A35블록 문화디자인밸리에 들어서는 단지다. SRT동탄역을 비롯해 교통과 상권 등이 밀집한 북동탄 지역 가운데에서는 사실상 마지막 민간분양단지다.

수요층은 양호한 입지환경에 주목중이다. 문화디자인밸리는 동탄2신도시는 물론 1신도시와도 근접해 있어 인프라 구성이 풍부하다.

신 소장은 "동탄2 인프라 구축이 완성되기까지는 향후 5년 이상 걸리는만큼 동탄1신도시 인프라 이용이 메리트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SRT동탄역과 직선거리 1.6㎞로 차로 5분 내 이동이 가능하다. 남쪽으로는 오산천 수변공원·신리천이 인접해 일부단지에서는 쾌적한 조망권도 확보할 수 있다.

최근 자녀의 안전을 주거가치의 최우선으로하는 학부모 수요자들의 경우 '중흥S클래스 에코밸리'는 도보통학권을 자랑하고 있는 만큼 관심을 가져볼만 하다.

전용면적은 436가구가 모두 83㎡(A·B) 단일평면으로만 구성돼 소비자 만족도를 높였다. 4베이 판상형으로 설계돼 쾌적성을 높였고 수납공간을 극대화 해 편리함을 더했다.

   

▲11.3 부동산대책 …'돈되는'단지는 된다

A35블록 인근에 분양한 단지들은 지금까지 두자릿수 이상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면서 흥행보증 수표로 여겨졌다. 지난 5월 분양한 '동탄역 더샵 센트럴시티 2차'와 10월 분양한 '남해오네뜨 더테라스'는 각각 23대 1, 15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올해 청약 열기를 틈타 인근 중동탄이나 SRT 접근권이 떨어지는 남동탄의 단지들이 고분양가로 조기 분양에 성공한 점을 감안할 때 청약경쟁률은 7 대 1 안팎이 될 전망이다.

'중흥S클래스 에코밸리'의 3.3㎡당 분양가는 1164만원으로 중동탄이나 남동탄 등 동탄2 분양단지들과 비교, 합리적이다. 남동탄의 경우 부영의 '사랑으로', 포스코건설의 '동탄 더샵 레이크에듀타운' 등은 3.3㎡당 1200만원 안팎에 분양, 성공 분양한 바 있다.

가성비가 높은 아파트이나 투기수요를 차단한 11.3 부동산대책으로 청약열기는 대책 이전에 비해 뜨겁지 않을 전망이다.

신 소장은 "남동탄 등 입지경쟁력이 낮은 단지가 기록한 수십대 1의 경쟁률을 기대하지 않는다"며 "지역뿐만 아니라 인근 용인과 수원 등지의 거주자들도 청약에 관심이 높아 10대 1 안팎의 청약률은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동탄2신도시는 11.3 부동산대책 과열조정 지역으로써 전매제한 기간이 1년에서 소유권 이전 등기시로 연장됐다. 재당첨제한도 3~5년으로 늘어나면서 시장 규제가 강화됐다.

동탄2 반석동 인근 K부동산 관계자는 "청약통장 사용이 까다로워지면서 타지역 청약통장이 줄어들면서 청약률은 저조할 것"이라면서도 "중흥의 경우 입지와 가격경쟁력이 우수해 조기 완판이 무난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어 "경쟁률이 낮은 만큼, 동탄2신도시 입성을 원하는 수요자에게 문호가 넓어졌다"며 "실수요자들을 중심으로 청약상담이 적은 편이 아니다"덧붙였다.

반석동 인근 또 다른 B부동산 관계자도 "향후 남아있는 동탄2 물량이 대부분 남동탄 지역"이라며 "11.3 대책 발표로 이들 양권 프리미엄의 하향이 불가피한만큼 상대적으로 중흥의 청약가치가 더 돋보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중동탄의 분양권 프리미엄이 낮아진다고 하더라도 중흥단지 입주 시점에 시세가 분양가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며"중흥S클래스의 경쟁률이 종전 다른 단지에 비해 낮을 수는 있으나 조기 완판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15층 10개동, 총 436가구 규모다. 분양일정은 30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내달 1일 1순위, 2일 2순위 청약에 들어간다.

8일 당첨자 발표 후 13~15일 정당계약을 진행한다.

   
▲ 아파트투유는 동탄2신도시 '중흥S클래스 에코밸리'의 1순위 청약을 12월 1일 실시한다./아파트투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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