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색 샴페인 스타일 병에 담긴 고급스러운 패키지, 6000병 한정판매
   
▲ 디아지오코리아는 한정판 맥주 기네스 1798 리미티드 에디션을 12일 출시했다./디아지오코리아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디아지오코리아는 한정판 맥주 기네스 1798 리미티드 에디션 (이하 기네스 1798)을 12일 출시했다. 

이 제품은 기네스의 창시자 아서 기네스 경과 기네스를 저장하고 숙성시키는 저장소인 올드배트하우스가 세워진 1798년을 기념하기 위해 제조 됐으며 실제로 그 때 사용되었던 200년이 넘은 영국산 참나무를 양조과정에 사용해 기네스의 역사를 담은 제품이라 평가 받는다. 

기네스 1798은 기네스 양조자들이 19세기 초 맥주를 오래 보관하고 오크와 건포도, 카라멜, 커피 등 복합적인 풍미를 가미하기 위해 맥주를 길게는 18개월 가량 숙성시켜 완성했다.

기네스 1798은 브루어스 프로젝트라는 전세계 기네스 양조자들 중 실험적이고, 새롭고, 완성도가 있는 신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만들어진 특별한 팀에서 개발을 담당했다. 

재미있는 사실은 기네스 1798의 탄생은 계획된 것이 아니었다는 것이다. 기네스는 전통적으로 은퇴하는 양조자들에게 올드배트하우스의 참나무를 사용해 명패를 만들어 선물한다. 어느 날, 목수가 이 명패를 만드는 것을 발견한 양조자 마이클 도넬리는 기네스의 장인정신과 오랜 역사를 기념하기 위해 이 나무를 직접 양조 과정에 사용해 1798년의 오리지널 기네스를 재탄생 시키는 아이디어를 냈고, 이 제품이 바로 기네스 1798로 탄생한 것이다. 

기네스 1798의 아이디어를 제공하고 양조에 참여한 마이클 도넬리는 "기네스 1798이 강렬하고 풍부한 맛을 가진 더블 스타우트 맥주"라면서 "독창적이면서 미묘한 스모키 향이 매력적인 맥주"라고 표현했다.

한편 기네스 1798은 매트 블랙 컬러로 코팅된 샴페인 스타일 병에 코르크 마개를 사용해 선물용 박스에 담아 고급스러움과 특별함을 더했다. 이 제품은 한국에 총 6000 병 한정판으로 출시되며, 대형 할인매장을 통해 판매된다. 용량은750ml, 알코올 도수는 9도 대형마트 기준 소비자 가격은 2만9800원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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