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세헌기자] 한국전력공사(사장 조환익)은 20일 빛가람 에너지밸리에 있는 경제경영연구원에서 클라우드·사물인터넷(IoT) 등 첨단 ICT기술을 접목한 스마트오피스 시범 구축공사를 완료하고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전의 스마트오피스는 클라우드와 모바일 기술을 접목해 개인별로 사용 중인 데스크톱 PC, 모니터, 프린터, 유선전화기 등 복잡한 OA환경을 단순화해 손쉬운 자료관리와 공유로 업무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또한 다양한 IoT 제어기술을 적용해 사무실내 OA기기와 조명의 전력소모를 종전 대비 절반 이하로 줄여 탄소배출 감소에 기여하는 등 기후변화에 대응한 그린오피스 효과도 있다.

이와 함께 IoT 웨어러블 기기로부터 수집된 심박수, 걸은 거리 등의 건강, 운동정보를 'Kiosk'에서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시범 구현했다. 

앞으로는 부설병원 등과 연계해 누적된 건강정보를 의사와 상담에 활용하는 등 스마트헬스의 맞춤형 모델로 발전시킬 예정이라고 한전 측은 설명했다.

이번 사업은 광주전남 혁신도시인 빛가람 에너지밸리에 입주한 ICT기업 2개사가 참여했다. 한전은 스마트오피스 구축 모델을 에너지밸리 입주한 177개 기업뿐 만 아니라 향후 입주 희망기업에도 적용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조환익 사장은 "포브스 선정 글로벌 유틸리티 1위에 걸맞는 스마트 오피스 구축은 직원들의 창의적인 업무 아이디어 도출과 업무생산성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