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정재영 기자] 타린이 KBS1 일일 드라마 '빛나라 은수' OST 네 번째 가창자로 발탁됐다.

감성 짙은 목소리로 서정적인 음악을 선보여 온 타린은 22일 자정에 음원이 공개된 수록곡 '아이 러브 유'의 애절한 이미지를 잘 녹여내 녹음 과정에서 관계자들의 극찬을 받았다.

사랑했지만 고백을 하지 못한 아쉬움을 담은 '아이 러브 유'는 '혼잣말이 된 오늘이 / 이렇게 아프고 아픈데 / 늘 너에게 하지 못한 건 / 그 흔한 말 I Love You'라며 이별 후 아쉬운 사랑의 잔상을 그리는 곡이다.

조관우, 적우, 박상민, K2 김성면 등 실력파 뮤지션들과 작업을 해 온 작곡가 고병식(KOCH)과 다양한 드라마와 영화음악을 담당했던 남원도령이 공동으로 작사 작곡해 사랑하는 이에 대한 고백과 미안함을 함축적으로 표현했다.

2015년까지 3년간 바닐라어쿠스틱 멤버로 활동하다가 홀로서기에 나선 타린은 드라마 '마녀의 성' '좋은 사람'에 이어 '막돼먹은 영애씨' OST 가창에 나서며 활동 범위를 넓히고 있다.

OST 제작사 더하기미디어 이성권 대표는 "타린은 발표하는 OST 곡마다 특유의 감성적인 목소리를 통해 드라마 테마에 적합한 곡 이미지를 완성했다"며 "신곡 '아이 러브 유'는 애절한 목소리와 가슴 깊이 와 닿는 노랫말로 극중 인물들의 사랑의 아픔을 그리는데 충실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KBS1 일일 드라마 OST에는 제이세라, 손진영, 허공이 가창자로 참여해 명품 OST 라인업을 완성해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