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더하기미디어 제공)
[미디어펜=정재영 기자] 손진영이 드라마 OST 가창자로 나섰다.

KBS1 일일 드라마 '빛나라 은수' OST 두번째 가창자로 발탁된 손진영은 수록곡 '쉽게 사라지지 않아'를 5일 자정에 음원 공개했다. 신곡 '쉽게 사라지지 않아'는 피아노의 맑은 선율과 손진영의 보컬이 조화를 이루며 시작되는 곡으로 헤어진 연인을 그리워 하는 한 남자의 안타까운 심경을 담았다.

'시간이 약이겠죠 오늘도 / 아파도 아무일 없듯이 /  내겐 너 하나로 물든 기억만이/ 흘러갈 뿐이란 걸'이라며 이별 후 아픈 심정을 그린 노래는 '그래 난 말야 너 없이는 살 수 없다는걸 알아'라고 고백한 후 손진영의 호소력 깊은 목소리가 그리움의 정서를 절실하게 드러낸다.

OST계의 히트 프로듀서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작곡가 불타는 고구마(김선엽, 이상민)와 기타리스트 겸 싱어송라이터 정연태가 곡 작업에 힘을 모았다. 불타는 고구마는 일본 인기 아이돌 섹시존(Sexyzone)과 SDN48의 곡으로 오리콘 차트 1위에 오른 바 있다.

손진영은 지난 6월 드라마 '다시 시작해' OST '살아갈 수 있는 것도' 이후 오랜만에 OST를 통해 근황을 알렸다. 스타오디션 '위대한 탄생'으로 데뷔한 손진영은 드라마 '빛과 그림자' 등을 통해 연기력을 과시하며 만능 엔터테이너로서 면모를 보여줬다.

'진짜사나이'에 출연하며 시청자들에게 남다른 존재감을 심어준 그는 '복면가왕'에 출연해 싸이의 '챔피언' 이브의 '너 그럴때면'으로 완벽한 가창력을 과시하기도 했다.

OST 제작사 더하기미디어 이성권 대표는 "연기와 예능을 오가며 재능을 맘껏 발휘하고 있는 손진영이 본업인 가수로서 감수성 짙은 명품 보이스를 다시 한번 확인시켜 줬다"며 신곡 '쉽게 사라지지 않아'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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