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태우 기자]BMW가 CES에서 새로운 차량용 인터페이스를 공개한다.

BMW는 22일 다음달 5일부터 8일(현지시간)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17'에서 홀로그램 기술을 통해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구축한 'BMW 홀로액티브 터치 시스템'을 최초로 공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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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는 앞서 2015 CES에서는 손동작을 감지해 인포테인먼트 기능을 직관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BMW 제스처 컨트롤 기능'을, 2016년에는 손이 움직이는 궤적을 정밀하게 추적해 원하는 기능을 선택할 수 있는 '에어터치 기술'을 선보인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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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공개하는 홀로액티브 터치 시스템은 BMW i 인사이드 퓨처 연구의 결과물로 헤드업 디스플레이, 제스처 컨트롤, 다이렉트 터치스크린 조작의 장점에 특별한 기능들을 추가해 독특한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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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홀로액티브 터치는 기존 헤드업 디스플레이와 마찬가지로 반사의 원리를 이용해 풀 컬러 디스플레이의 이미지를 만들어내는 방식은 동일하다. 

하지만 단순히 앞 유리창에 이미지를 투영하는 것이 아닌, 프리플로팅 디스플레이를 손가락 제스처로 컨트롤하며 운전자의 촉각적 반응을 자동으로 인식해 명령어로 전환하는 시스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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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트롤 패드는 운전대 옆 또는 센터콘솔 높이에 위치설정이 가능하며, 카메라가 인식 구역 내에서의 운전자 손의 움직임을 감지한 뒤 손끝의 위치가 가상 제어화면 중 하나에 접촉될 때마다 미세한 전류를 발생시켜 기능을 작동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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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관계자는 "'BMW 홀로액티브 터치'는 물리적 접촉 없이 자동차 인터페이스를 조작하는 방식이지만 시각과 촉각 측면에서 기존의 터치스크린 사용에 익숙한 운전자와 자동차 간의 상호작용 역시 고려한 시스템"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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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는 이 기능을 통해 BMW 커넥티드에서 제공되는 여러 다양한 서비스에도 접속할 수 있으며, 개인 디지털 모빌리티 기능 역시 직관화된 인터랙티브 기능을 통해 손쉽게 작동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