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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 도서관 폐쇄?…촛불에 고개 든 좌파·종북을 경계한다
민중의꿈 폐쇄 퍼포먼스 최순실 정국 틈타 이석기 석방 등 반정부 세력 결집
승인 | 편집국 기자 | media@mediap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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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인 2016-12-23 09:5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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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명 자유경제원 연구원
지난 12월 20일, 민중의꿈이라는 좌익 단체가 상암동 박정희대통령기념도서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벌였다.

이들은 박정희대통령기념도서관의 폐쇄를 요구하며 구호를 외친 후 "민변(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민족문제연구소(이하 민문연)와 함께 이 문제(박정희대통령기념·도서관 폐쇄)를 앞으로 더 이슈화시키고, 서울시민들과 마포시민들에게 알려서 폐쇄시킬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라며 앞으로의 행동 방침을 밝혔다. 그러고선 기념관 표석에 "친일미화 도서관 폐쇄", "우리가 왜 친일 독재 역사를 기념해야 하나"라는 문구가 적힌 스티커를 도배하는 퍼포먼스로 기자회견을 마무리 했다. 
 
박정희대통령기념도서관은 2012년 12월 21일 개관한 이래 17만2357명의 방문객이 다녀갔다. 주말이면 아이들 손을 잡고 온 엄마 아빠가 대한민국의 발전의 역사를, 그 시대를 이끌었던 지도자의 흔적을 아래 세대와 나누기 위해 찾는 곳이다. 박정희 대통령 내외를 그리워하는 어르신들에게는 위안의 장소이다. 기념관이 소장하고 있는 관련 서적 및 논문들 그리고 친필 문서들은 박정희식 국가개발 모델, 박정희 리더쉽, 국가 경영을 등을 연구하는 국내외 학자들에게는 소중한 유산이다.

국가적 리더의 기념관을 건립하는 것은 단순히 기리고 숭배하기 위함이 아니다. 기념관은 역사의 평가를 받아야 하는 인물들의 관련 자료를 보관하고 연구하며 현재 세대와 끊임없이 교감하게 하는 역할을 한다.

우리는 리더들의 기념관을 통해 본받아야 할 정신은 이어나가고 시행착오는 반면교사로 삼음으로써 현재 직면한 위기들을 헤쳐 나아갈 방향에 대한 힌트를 얻는다. 미국에는 역대 대통령의 기념관이 대통령의 연고 지역에 설립돼 있다. 워터게이트로 사임한 닉슨 대통령조차 기념관이 있다. 기념관은 호와 불호의 문제, 공과 과의 문제로 따질 수 있는 것이 아닌 것이다.

   
▲ 지난 20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박정희 기념·도서관 앞에서 '서울 민중의 꿈' 관계자 등이 기자회견을 열고 박정희 기념·도서관 폐쇄를 촉구하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대중 대통령 도서관도 홍대에 위치해 있어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 이곳에서는 진보 성향 정치인들의 세미나나 토론회가 활발히 열리고 있기도 하다. 광주에 설립돼 있는 김대중컨벤션센터는 부지 면적 1만6123평, 연건평 1만1966평의 규모를 자랑한다. 총 공사비 771억 원(국비 434억 원, 시비 337억 원)이 투입된 이 기념관은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이다.

김대중 대통령 역시 치적에 대한 평가가 엇갈린다. 그러나 보수 성향 대통령이 두 번이나 연달아 들어선 이후에도 우익 진영에서 김대중 대통령의 동상들, 기념관, 도서관 등을 없애버리자는 시위를 벌이지 않는다.

문제는 민중의꿈이 기자회견 당시 발표한 성명의 내용이다. 성명은 '독립군을 때려잡은 친일파 박정희가 정권을 잡은 후에는 총칼로 민중을 학살했다'며 기념도서관이 폐쇄돼야하는 명분을 나열했다. 지껄인다고 다 말이 되며 써 갈긴다고 다 글이 되는 건 아니다.

'박정희 독립군 토벌설'은 민문연에서 최초로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그러나 청년 박정희가 만주신경군관학교를 졸업한 후 임관해 군에 복무한 시기(1940-1944)에는 이미 근 7년 전부터 만주 지역에서 활동하는 우리 독립군이 없었다. 백번 양보해 중국 팔로군에 편입 됐던 조선인 출신의 사회주의 무장투쟁 계열 혹은 마적떼가 있었다고 치자. 박정희의 보직은 전투병과가 아닌 행정이었다.

학살은 또 무슨 말인가? 당시 한국을 예외적 상황으로 규정한 박정희 정권이 수차례의 계엄령을 선포했던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대통령의 명령에 의해 '총칼로, 무자비하게, 마구 마구' 우리 국민이 학살당한 기록이 없다. 그런 일이 있었으면 지금의 대한민국도 존재할 수 없었다. 독립군 토벌도, 국민 학살도 모두 주장하는 세력의 뇌내망상인 것이다.

그런데 이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수준의 뻔뻔한 비방이 언론노조에 장악된 언론들에 의해 보도가 되고 이 보도를 본 대중들이 관심도 없던 의혹을 갖게 된다. 그러면 지목 당한 기관은 이를 반박하기 위해 수많은 근거자료를 제시해야 한다. 이 얼마나 소모적인 일이며 모욕적인 일인가.

민중의꿈은 위헌정당심판을 통해 해산된 통합진보당의 잔재들이 구성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구 통진당 비상대책위원장을 지냈던 강병기 씨가 상임대표로 있으며 이 당 출신인 무소속 국회의원 김종훈씨가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대한민국을 혁명 및 타도의 대상으로 인식하고 있는 집단이다.

이들이 공동행동을 하겠다는 민문연은 또 어떤가? 민간역사연구소를 표방한다는 이곳은 이른바 민중사학자들이 똬리를 틀고 있는 곳이다. 이들은 국가보안법으로 형을 살았거나 우리 민족 국가의 정통성이 북한 정권에 있다는 인식을 시나브로 심어온 인물들이다. 그래서 민문연의 궁극적인 목표는 이승만 박정희 두 대통령 흔들기를 통한 대한민국 부정(否定)이다.

최순실 게이트로 촉발되고 언론에 의해 조장된 이 시국을 무대로 좌익·종북·反대한민국 세력의 패악질이 날로 심해지고 있다. 우리 국민들이 옳고 그름을 판단하는 눈으로 그들에게 '더 이상 너희들이 설 자리는 없다'고 말해줘야 한다.

우리 국민들은 우리 역사를 늘 옳은 방향으로 이끌어왔다. 공산주의의 침략으로부터 이 땅의 자유를 지켜 냈으며 '잘 살고자 하는 욕망', '내 자식 세대는 굶기지 않으려는 열망'으로 희생정신을 발휘해 발전의 역사를 일궜다. 지금 우리세대는 아직 끝나지 않은, 대한민국을 뿌리부터 갉아먹으려드는 세력으로부터 선대가 물려준 위대한 유산을 지켜내 후대에 물려줘야 하는 사명이 있다. /여명 자유경제원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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