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익병 “중국은 독재지만 웬만한 민주주의보다 낫다”...“독재 나쁘다는 건 도그마”

‘국민 사위’ 함익병 원장의 발언이 화제다.
 
함익병 앤 에스더 클리닉 원장은 최근 월간조선 3월호 인터뷰에서 “독재가 왜 잘못된 건가? 플라톤도 독재를 주장했다. 이름이 좋아 철인정치지, 제대로 배운 철학자가 혼자 지배하는 것, 바로 1인 독재"라고 말했다. 
 
함익병 원장은 "독재가 무조건 나쁘다는 것도 하나의 도그마(dogma)다. 정치의 목적은 최대 다수가 가장 행복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이라고 자신의 의견을 나타냈다.
 
   
▲ 사진출처=SBS방송 캡쳐
 
함익병 원장은 “북한은 세습 독재이니 잘못된 것이고, 중국의 경우 민주주의라곤 할 수 없지만, 그 시스템은 잘 돌아간다”며 “분명 독재이지만 웬만한 민주주의보다는 낫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함익병 원장은 SBS 예능 프로그램 '자기야-백년손님'에 장모와 함께 출연하며 '국민 사위'로 불리며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함익병 원장은 또 투표권과 관련, “제 자식들은 지금까지 투표권이 없다”며 “나이가 안 찬 게 아니라 제가 못 하게 했다. 국민의 4대 의무를 다하지 않았으니 투표권이 없다고 얘기했다”고 말했다. 
 
함익병 원장은 “원래 투표권이란 게 정부가 세금을 마구 걷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영국에서 처음 생긴 것”이라며 “그런데 납세와 국방 등 4대 의무를 이행하지 않고 투표권을 행사하는 건 말이 안 된다”라고 주장했다. 
 
함익병 원장은 또 “세계 주요국 중 병역의 의무가 있는 나라는 한국, 대만, 이스라엘이다. 이 중 여자를 빼주는 나라는 한국밖에 없다”고 말했다.
 
함익병 원장은 "여자는 국방의 의무를 지지 않으니 4분의 3만 권리를 행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함익병 원장은 안철수 의원에 대해서도 “안철수 의원은 의사라기보다는 의사면허 소지자”라며 “좋게 말하면 과대망상이고, 나쁘게 말하면 거짓말쟁이”라고 평가했다. 
 
함익병 원장의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함익병 원장, 역시 독특한 사람이다“, "함익병 원장, 발언이 좀 강하다”, "함익병 원장, 볼 때마다 느끼지만 신기하다”, "함익병 원장, 뭐하는 사람이지?”, “함익병 원장, 독재가 좋은 거라고?”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