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직원·고객 등 200여 명, 소외 이웃에게 연탄 4500장 직접 전달
   
▲ 3일 오전 서울 노원구 중계본동 백사마을에서 현대백화점 임직원들이 '연탄 나눔 봉사 시무식'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현대백화점그룹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현대백화점그룹이 2017년 정유년 새해 첫 업무를 나눔 봉사활동으로 시작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3일 오전 서울 삼성동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에서 2017년 그룹 합동 시무식을 마친 뒤, 곧바로 서울시 노원구 중계본동 백사마을을 찾아 '연탄 나눔 봉사 시무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탄 나눔 봉사 시무식에는 임직원, 고객 봉사단 등 200여 명이 참여했으며, 저소득층 가구를 대상으로 연탄 4500장을 직접 전달했다. 또 현대백화점그룹은 이날 연탄 25만장도 연탄은행에 전달했다.

현대백화점그룹의 봉사 시무식은 그룹의 전통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 2011년부터 7년째 새해 첫 업무를 나눔 봉사활동으로 시작하고 있어서다. 지난 2012년과 2013년 서울 일원동에 거주하는 독거노인들에게 쌀을 기부한 것을 제외하고는, 5년간 중계본동 백사마을을 찾아 소외된 이웃에게 연탄을 전달해왔다. 2011년부터 올해까지 연탄은행에 기부한 연탄만 총 117만장에 달한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연탄 나눔 봉사 시무식은 임직원들이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하며, 새해 각오도 다지자는 취지로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CSR)활동을 통해 '고객에게 신뢰받는 기업'이란 비전 달성과 사회적 책임을 구현해 나가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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