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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국정농단' 프레임과 블랙리스트 그리고 '문화 테러'
집단적 광기의 폭력 촛불시위…정치 도구로 전락한 기획영화 판쳐
승인 | 편집국 기자 | media@mediap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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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인 2017-01-05 14: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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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은 이념전쟁중이며 이는 역사전쟁과 문화전쟁으로 전개되고 있다는 점, 역사전쟁 무기는 교육이며 문화전쟁 무기는 매스미디어와 소셜미디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지난달 29일 자유경제원 리버티홀에서 대한민국문화예술인(대문예인) 주최로 열린 7차 세미나 ‘2017 문화안보의 시대 선언’에서 이용남 교수는 이같이 밝혔다. 이 교수는 "자유민주주의와 자유시장경제 체제를 위협하는 종북좌파의 이념과 문화에 대항해 대한민국의 이념과 문화안전을 보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하면서, 다섯 가지 사례를 통해 문화안보 위기의 심각성과 반(反)대한민국 세력의 모순과 위선을 확인하고자 했다. 미디어펜은 이용남 교수 발제문을 서두 및 사례 1·사례2, 사례 3~5로 각각 상·하편으로 나누어 연재했다. 아래 글은 발제문 전문 중 하편이다. [편집자 주]

   
▲ 이용남 청주대 영화학과 객원교수
집단적 광기의 폭력, 촛불시위
[하]

미친 언론들은 촛불시위를 문화축제라고 하지만 촛불시위 사진들을 살펴보면 문화축제라고 말하기 힘들다.

낡고 비열한 수법에 더 이상 속지말자. 사진들은 촛불시위 주동자인 종북좌파의 실체와 목적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그들의 속셈을 모르는 국민들이 미친 언론들의 조작과 왜곡 선동에 속아 부화뇌동(附和雷同)한 것이다.

촛불시위의 민낯을 제대로 보라. 단두대와 대통령의 잘린 머리, 잘린 머리로 공놀이를 하는 아이들, 대통령을 무덤에 묻는 퍼포먼스, 대통령과 재벌 총수들을 오랏줄에 묶고 환희하는 사람들, 트랙터와 화물차를 수백 대 동원한 사람들, 탄핵소추안 통과에 폭죽을 터뜨리는 사람들. 이것은 인간 생명의 존엄성이 사라진 광기의 카니발이다. 이것은 분명 인간성을 말살하는 폭력시위의 풍경이다.

촛불시위는 대한민국 헌법과 법치주의를 뒤흔드는 반란이자 폭동이다. 미친 언론에 선동당한 대중들의 만용이며, 마녀사냥이다. 집단지성은 사라지고 집단감성이 지배하는 광장의 모습은 참으로 암울하다.

   
▲ 단두대와 대통령의 잘린 머리, 잘린 머리로 공놀이하는 아이들, 대통령을 무덤에 묻는 퍼포먼스, 대통령 재벌총수 모형을 오랏줄에 묶는 사람들. 촛불시위의 민낯이다./사진=미디어펜


   
▲ 촛불시위 사진들을 살펴보면 문화축제라고 말하기 힘들다./사진=미디어펜

더욱 가관인 것은 ‘광화문촛불 노벨평화상 추진 포럼’이다. 12월 29일 한국노벨재단의 주최로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리는 포럼은 100만 명 서명을 받아 노벨평화상을 추진한다는 것이다. 차라리 김정은에게 주자.

마녀사냥의 광장 민주주의는 민주주의의 본질이 아니다. 민주주의는 법질서 안에 존재한다. 그러나 지금의 대한민국은 대중 독재에 빠져있다. 보수를 거대한 횃불로 불태워 버리고 혁명을 추진하자는 문재인의 발언을 듣고 있자면 남북을 걸친 일종의 통일전선을 보고 있는 듯한 착각마저 든다. 

사법절차에 따라 유죄가 선고된 것도 아니고 수사는 아직도 진행 중인데 벌써부터 여러 사람을 죄인인 양 몰아붙여 인민재판을 한다. 법도, 인권도, 이성도 광기의 불길에 의해 태워지고 있다.

똑같은 실수를 범하지 말자. 광우병사태 당시 청산가리를 먹겠다던 어느 연예인은 지금은 이름을 개명하고 침묵하고 있다. 참을 만큼 참아야 사람은 올바른 결단을 내릴 수가 있다. 지금은 뼈저린 자성과 자각이 필요한 시기이다.

“한국 민주주의에서는 인민이 곧 분노한 신이다.” 국제적인 한반도 전문 저널리스트인 마이클 브린(Michael Breen)이 미국의 외교 전문지 포린 폴리시(Foreign policy)에서 “한국 민주주의는 법이 아닌 야수가 된 인민이 지배한다”며 현 탄핵정국을 논평했다.

촛불시위 인원수 뻥튀기는 공상과학소설이니 입 아프게 이야기 하지 말자. 민중혁명 시위대 총사령관 박원순 시장이 특정 정치성향 단체에 준 돈만 최소 138억 원이다. 아름다운재단이 지원한 진보단체를 보자. 전국규모 단체 126개, 지역단체 46개, 반미운동 및 군사시설반대 단체 15개, 농민단체 6개, 종교단체 17개, 언론단체 6개, 교육단체 27개, 여성단체 46개, 의료단체 6개, 청소년단체 99개, 아동단체 132개, 다문화 및 외국인노동자 60개, 장애인 단체 34개, 동성애 단체 3개, 동물보호 단체 2개, 환경운동 단체 57개, 노숙인 단체 15개 총 697개 단체이다. 이 얼마나 아름다운가.

세월호 시위 당시 박 대통령에게 욕설과 막말을 한 시위꾼 김영오가 방송 진행자가 됐다. TBS 라디오 진행자겸 리포터로 일한다. 이것이 바로 종북좌파들의 역겨운 출세 패턴이다. TBS 방송국은 서울시 산하다.

   
▲ 최순실 사태를 국정농단 프레임으로 만든 것은 JTBC가 입수한 태블릿PC 한 대에 관한 보도로부터 시작되었다./사진=미디어펜

촛불시위의 천문학적 비용은 특정세력과 특정인을 위한 지독한 혈세낭비다. 과연 누구를 위한, 무엇을 위한 시위인지 차가운 이성과 상식으로 생각해야한다.

최근 MBN은 “태극기 집회는 왜 보도하지 않느냐”는 시청자 항의에 “비상식적인 집회를 우리가 왜 방송해야 하느냐”고 답변했다. 일부 시민들은 “노인네들이 길거리에”에 나왔다고 비하했다. 

절대 동요하지 말자. 프랑스의 로슈푸코(Rochefoucauld)라는 학자는 “촛불은 바람이 불면 꺼진다. 그러나 큰 불은 바람이 불면 활활 타오른다”라고 말했다. 태극기는 큰불이다, 태극기는 산불이다. 애국의 바람이 불어오고, 침묵에서 행동으로 옮기는 사람들이 늘어간다. 

분노한 촛불은 보고, 분노한 태극기는 보지 않는 나라. 대한민국에는 촛불만 있는 것이 아니다. 역사 속에서 반성하지 못하고, 성찰하지 못하는 ‘농아’의 촛불들이여 부디 눈을 뜨고, 귀를 열어 제대로 보고, 제대로 들어라.

번개탄은 빨리 불붙고 순간 화력은 좋으나 지속성은 없다. 반면 연탄은 불붙기는 어렵지만 한번 붙으면 오래간다. 결국 번개탄은 연탄의 불쏘시게 역할밖에 못한다. 탄핵정국도 번개탄 같은 촛불이 불을 붙였지만 마무리는 연탄 같은 태극기가 한다.

프레임의 진실과 거짓: 표현의 자유와 다양성 

“바르게 알도록 하고, 바르게 판단하도록 하고, 바르게 행동하도록 하는 무거운 책임이 바로 우리 언론에 있다.” - 박정희 전 대통령

모든 것은 프레임이다. 프레임을 지배하는 것은 생각의 방향을 지배하는 것이고 대중의 삶을 지배하는 것이다. 이념 싸움이란 무엇보다 프레임 싸움이다. 프레임 싸움에서 지면 이미 절반은 진다. 

우파는 프레임 싸움에서 패배하고 있다. 권력에 눈 먼 정치꾼들과 암적인 언론들은 자신들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대중들의 생각을 선동하기 위해서 치열하게 프레임을 점령하기 위한 싸움을 해나간다. 

최순실 사태를 국정농단 프레임으로 만든 것은 JTBC가 입수한 태블릿PC 한 대에 관한 보도로부터 시작되었다. JTBC가 PC 화면 등을 보여준 태블릿 보도를 통해 최순실 국정농단의 증거라고 방송하면서 통일대박론이 발표된 드레스덴 연설이 사실은 무당의 작품이라는 식의 유언비어가 확산되었다. 이후 ‘샤마니즘 스캔들’이 대한민국을 강타하면서 대중들은 미끼를 물었다. 그리고 대통령은 덫에 걸렸다. 

   
▲ 손석희 JTBC 사장은 이번 최순실 게이트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보도를 연달아 했다./사진=JTBC 뉴스룸

프레임 싸움에서 표현의 자유와 다양성은 악용된다. 월터 리프만은 이렇게 말한다. “언론에 의한 민주주의란 과거에도 없었고, 현재에도 없으며, 미래에도 없을 것이다.”

종북좌파들은 표현의 자유와 다양성을 존중한다고 한다. 헛소리다. 내로남불의 사고로 그들만을 위한 표현의 자유와 다양성만 존재할 뿐이다. 그들과 다른 의견이나 생각은 동의하지 않는다. 그들은 자가당착과 견강부회(牽强附會)로 가득 차 있다.

『제국의 위안부』를 집필한 박유하 교수가 징역 3년을 구형받았다. 출판의 자유나 발언의 자유마저 없는 나라가 되어버렸다. 가수 윤복희는 어느 정치가가 요구한 “박대통령 내려오라.”는 말을 거절했다. 그 결과 계획된 공연은 취소되었고, 윤복희는 극장 배상과 함께 관객들에게 표 값을 모두 환불했다. 

촛불시위 비난 발언으로 천호식품과 의류 브랜드 자라(ZARA)의 불매운동이 있었다. 체조선수 손연재는 ‘늘품체조’ 시연회 동영상으로 최순실 게이트의 수혜자로 낙인 찍혀 마녀사냥을 당했다.

종북좌파는 내로남불의 편협증에 빠져있다. 그 위선의 가면을 직시한 폴란드 출신 북한인권운동가 요안나 호사냑은 “남한 종북좌파는 외국에서 조롱당한다”라고 말했다. 그녀는 “그들이 지식과 정보를 얻는 경로가 편향적이며, 항상 집단으로 여론을 내고, 다른 의견은 묵살해 버린다”고 했다. 

기타리스트 신대철은 SNS를 통해 탄핵을 반대하는 집회에 참가한 사람들이 아버지 신중현의 노래 ‘아름다운 강산’을 불렀다며 강한 거부감을 표출했다. 심지어는 노래를 부르지 말라고 요구했다. 본인과 정치성향이 다르다고 해서 노래를 부르지 못하게 하는 것은 대중을 위해 노래를 만들고 부르는 가수가 취해야 할 태도가 아니다.

더불어민주당 전재수의원은 독립영화전용관 인디플러스의 2017년 직영 예산을 특정 3개의 상영관(서울 인디스페이스, 강릉 신영극장, 대구 오오극장)에 각 1억 원씩 지원금을 주라고 비호 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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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신영극장은 독립영화전용관이 아니다. 또한 대구 오오극장은 전용관 지원 기준미달과 운영시설 문제에도 불구하고 운영자금 지원을 강제하고 있다. 관객들을 위해 상영관이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이권에 따른 특정집단의 이익을 위한 상영관 존재가 과연 독립영화 발전에 도움이 되겠는가. 

2016서울독립영화제 사회를 맡은 배우 권해효는 무대에서 “참 영화 보기 좋은 날씨다. 탄핵하기도”라는 정치적 발언을 했다. 고영재 한국독립영화협회 이사장은 이날 “다양성이라는 말도 쓰지 말자”며, 극장 티켓 값에 의무적으로 내는 3%의 영화발전기금에 대해 “영발기금은 전부 독립영화를 위해 쓰여야 한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도종환의원은 비선실세 최순실 라인이 부산국제영화제 <다이빙벨> 사태에 개입했다는 아님 말고 식의 허무맹랑한 의혹을 제기했다. 

지금이라도 정신 차려야 한다. 정반합의 합리적인 이성으로 해석해야 한다. 종북좌파의 프레임에 말리지 말고 철저하게 대응해야 한다. 내가 가진 생각이 상식이라는 오만, 내가 생각하는 것이 보편적인 합의가 될 것이라고 생각하는 오해는 어리석다. “나는 어떤 프레임에 갇혀있는가”, “그 갇힌 프레임에서 나는 자유로울 수 있는가” 자문해야 한다. 이제 갇힌 프레임을 깨고 나와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선동언론으로부터 자유로워야 한다.

   
▲ <세월X>(자로, 2016)는 세월호 침몰 원인을 다루고 있다. 지난 12월 25일에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 러닝타임 8시간 49분의 영상이다. 영화의 목적은 세월호 선동이다./사진=미디어펜 페이스북 공식페이지

정치의 도구화: 선거용 기획영화 

문화전쟁의 최고 격전지는 단연 영화다. 대표적인 선동매체가 영화이기 때문이다. 영화 〈스파르타쿠스〉 〈로마의 휴일〉 등을 쓴 좌파성향 극작가 달튼 트럼보는 “제 값을 하는 작가라면 누구나 각자의 방식대로 전투를 일종의 게릴라전을 감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시나리오 작가 존 하워드 로슨은 『사상전쟁에 있어서의 영화』라는 책에서 “작가로서 여러분은 공산주의 전부를 보여주려 하지 말고, 쓰고 있는 모든 대본에 공산주의 원리가 5분간, 당 노선이 5분간 들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라”고 말했다.

2016년은 국뽕(‘국가’와 ‘히로뽕’의 합성어) vs 민뽕(‘민족’과 ‘히로뽕’의 합성어) 그리고 국까(‘국가’와 ‘까다’의 합성어)영화의 격전이었다. 결과는 민뽕과 국까영화의 승리다. 그러나 좌파 영화계의 실체를 가시적으로 밝힌 점과 좌파 문화권력이 권력창출을 위해 영화를 정치도구로 이용하고 있다는 사실을 널리 알리 수 있는 해였다.

문제는 내년 라인업이다. 다큐멘터리와 극영화를 구분해서 개요만 알아보자. 먼저 다큐멘터리 부분이다.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등판하기 시작한 반(反)대한민국 영화들이 내년 상반기에는 집중포화를 쏟아낸다.

뉴스타파가 제작한 <자백>(최승호, 2016)은 유오성 간첩조작사건을 다루고 있다. 영화의 목적은 국정원을 해체하고, 국가보안법을 폐지하자는 선동이다. 현재까지 143,632명(12.27 기준)의 관객이 관람했다. 더불어민주당 신경민 의원, 이재정 의원, 김현 전 의원, 민변이 도움을 준 영화다. 외부의 적보다 내부의 적이 더 무섭다. 대한민국 내부의 적을 그대로 방치한다면 절대 대한민국의 내일은 없다. 

<무현 두 도시이야기>(전인환, 2016)는 노무현 전 대통령을 소재로 한 다큐멘터리이다. 영화의 목적은 노스탤지어 마케팅을 통한 친노와 친문 집결이다. 현재까지 192,153명(12.27 기준)의 관객이 관람했다.

<세월X>(자로, 2016)는 세월호 침몰 원인을 다루고 있다. 지난 12월 25일에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 러닝타임 8시간 49분의 영상이다. 영화의 목적은 세월호 선동이다. 현재까지 4,298,664회(12. 29 기준)가 조회되었다.

<7년-그들이 없는 언론>(김진혁, 2016)은 내년 1월 12일 개봉예정이다. YTN, MBC 언론인 해직 사태를 그리고 있다. 해직 언론인들의 시선에서 그들만의 주장만이 표현되고 있어 다큐로서 균형감은 없다. 특히 뉴스타파의 인물들이 중심이다. 현재 극장 개봉을 위한 대규모 스토리 펀딩 중이다.

<메멘토모리>(이마리오, 2016)는 내년 4월 개봉예정이다. 2012년 국정원 선거 개입을 다루고 있으며, 서울역 고가도로에서 분신자살한 광주출신 고 이남종 씨를 소재로 한 다큐멘터리이다. 영화의 목적은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 선동이다. 

딴지일보가 제작하는 프로젝트 부(Project 不) 3편의 영화가 있다. <인텐션>, <2012>, <저수지>가 차례로 개봉한다. 지난해 1월에 김어준의 파파이스에서 김어준이 세월호 사고에 대한 다큐멘터리 제작을 선언했다. 그 밖에 다른 주제로 두 편의 다큐를 더 제작하기로 발표하였다. 자금은 소셜 펀딩으로 현재까지 20억 3천만 원을 확보했다. 이 정도 예산이면 블록버스터 다큐멘터리가 나와야 한다. 

<인텐션>(김지영, 2016)은 내년 봄 시사 예정이다. 세월호 원인 규명을 다루고 있다. 영화의 목적은 세월호의 고의침몰설 선동이다. 김지영 감독은 민족문제연구소에서 제작한 <백년전쟁>의 감독이다. 

<2012>(2016)는 내년 개봉 예정이다. 2012년 대선을 다루고 있다. 2016년 중에 개봉하는 것을 목표로 제작중이다가 2017년으로 개봉이 미루어졌다. 영화의 목적은 부정선거 선동이다. 

<저수지>(2016)는 내년 2월 개봉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는 주진우 기자가 주도하고 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의 비자금 의혹을 다루고 있다. 내친김에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도 다루어 주기를 기대해본다. 
다음으로 극영화 부분이다. 먼저 <판도라>(박정우, 2016)다. 이 영화를 만든 CAC엔터테인먼트는 2013년에 설립된 부산국제영화제의 자회사이다. 지난 18일 문재인 전 대표가 영화를 관람한 뒤 “비록 원전 사고 확률이 수백만 분의 1밖에 안 되더라도 사고 발생 가능성이 있다면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대한민국 원자력 발전소는 국내 전기 생산의 37.5퍼센트를 차지하고 있다. 원전을 무작정 없애기보다 이를 안전하게 운영하는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우선이다. 영화의 목적은 정부 불신과 공포감 조성이다. 제작비 155억의 CG재난 영화를 보면서 문재인 전 대표는 이번에도 눈물을 많이 흘렸다고 한다. <광해> 관람 때와 전개가 비슷하다.

<더 킹>(한재림, 2016)은 내년 1월 개봉예정이다. 정치검사를 소재로 다루고 있다. 이 영화를 필두로 반(反)대한민국 극영화들이 줄줄이 선보일 예정이다. 104억짜리 재현드라마다.

<공조>(김성훈, 2016)는 내년 1월 개봉예정이다. 감성적 민족주의 분단영화로 못난 대한민국 형사와 멋있는 북한 형사의 공조수사를 다루고 있다. 시대착오적인 영화다.

<택시운전사>(장훈, 2016)는 5‧18 소재 영화다. 당시 사태를 취재한 독일 기자와 그와 동행한 택시 운전사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이 영화는 지난 6월 촬영에 들어갔지만 외압(?)을 우려해 캐스팅 외엔 일체의 내용을 밖으로 알리지 않고 있다. 마케팅 전략을 외압이라는 포장지로 싸고 있다. 쇼박스가 투자배급을 맡았다. 

(박훈정, 2016)는 북한에서 온 VIP가 연쇄살인사건 용의자로 지목을 받고, 그를 쫓는 자들의 이야기를 다뤘다. 미국 CIA와 대한민국 특별수사 팀, 그리고 국정원 등이 주체로 등장하는데 영웅적 묘사는 아니다. 

<특별시민>(박인제, 2016)은 배우 최민식이 3선에 도전하는 서울시장 역을 맡았다. 권력을 쥐려는 정치인들의 암투가 전면에 드러난다. 영화의 목적은 정치 불신이다. 쇼박스가 투자배급을 맡았다.   

<제5열>(원신연, 2016)은 정치인과 검경을 넘어 이번엔 군 문제다. 미궁에 빠진 한 사건을 맡은 군 수사관이 그것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거대한 음모를 알게 된다는 설정이다. 송강호, 류승룡, 정우 등이 출연한다. 쇼박스가 투자배급을 맡았다.

<일급기밀>(홍기선, 2016)도 군 비리를 파헤친 작품이다. 1급 군사 기밀을 취재하는 열혈 기자와 이를 막으려는 군 조직의 대결을 담고 있다. 리틀빅픽쳐스가 투자배급을 맡았다. 

<재심>(김태윤, 2016)은 내년 2월 개봉 예정이다. ‘익산 약촌 오거리 택시운전사 살인 사건’을 소재로 사법 권력과 검경의 안일함을 비판하는 내용이다. 

<보통사람>(김봉한, 2016)은 한 아버지가 가족을 지키기 위해 악전고투하는 내용을 담고 있는 영화다. 1987년 6월 항쟁 당시를 시대적 배경으로 삼고 있으며 국가안전기획부의 조작 시도 등을 담고 있다

<임을 위한 행진곡>(박기복, 2016)은 5‧18 소재 영화로 배우 김부선이 주인공으로 나온다. 1980년 5월 의문사한 아빠와 머리에 총알이 박힌 채 살아가는 엄마, 그리고 둘 사이에서 태어난 국민개그우먼 딸 희수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2017년은 좌파 영화계의 전면전이다. 다만 영화계에서는 작품들의 완성도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많다. 이 영화들은 대한민국의 이념을 부정하고, 정부를 부정하는 문화테러이다. 대한민국 사회에 태풍 같은 피해를 줄 것이다. 

   
▲ “한국 민주주의에서는 인민이 곧 분노한 신이다.” 국제적인 한반도 전문 저널리스트인 마이클 브린(Michael Breen)이 미국의 외교 전문지 포린 폴리시(Foreign policy)에서 “한국 민주주의는 법이 아닌 야수가 된 인민이 지배한다”며 현 탄핵정국을 논평했다./사진=연합뉴스


대한민국 문화안보, 절대 질 수 없다

대한민국을 망치는 종북좌파 세력을 발본색원(拔本塞源)해야 한다. 선동의 목적은 명확하다. 문재인 전 대표의 말들을 모아보자. “미국보다 북한 먼저 방문”, “개성공단 즉각 재개”, “사드 배치 전면 재검토”, “탄핵 안 되면 혁명”, “국정원 폐지”, “역사교과서 전면 재검토”, “가짜 보수 횃불로 불태워버리자”, “언론개혁”, “정권교체로 대통령과 새누리당 등 공범들에게 확실하게 형사책임을 물어야 한다”, “국가대청소 필요. 구체제와 구악을 청산하고 낡은 관행을 버리고 그 토대 위에서 새로운 대한민국을 건설해야 한다. 그것이 촛불혁명의 완성”이라고 말한다. 탄핵 정국을 활용해 정부의 주요 정책을 모두 부인하며 전면 재검토를 주장하고 나선 것이다. 

대한민국 내‧외부 모두 어려운 시국에 국민 생명에는 위협이 되고 북한정권에는 도움이 되는 무책임한 정치적 발언을 하는 배경이 무엇인가. 이는 대한민국의 근간을 흔드는 주장이다. 

대한민국은 문화전쟁중이다. 조작‧왜곡 선동언론을 통한 문화테러와 촛불과 광장을 통한 문화폭력이 자행되고 있다. 이것은 대한민국과 문화에 대한 학대이다. 

대한민국에는 문화안보가 필요하다. 대한민국 정통성과 정체성의 근간을 흔드는 반(反)대한민국 세력의 실체는 부패한 정치꾼들과 종북좌파 세력이다. 그리고 그들에게 부역하는 언론과 검찰이다. 그들은 목적은 권력창출이다. 

문화전쟁을 승리로 이끌기 위해서는 첫째, 국민을 대상으로 문화안보 교육을 해야 한다. 둘째, 좌파 문화권력을 주시하고 감시해야한다. 셋째, 좌파 문화권력에 대항할 전문 문화안보 인력을 양성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문화권력 생태계의 균형과 정상화에 매진해야 한다. 이제 문화를 새롭게 바라보는 시선 변화 없이는 대한민국 문화의 미래는 없다. 문화를 제대로 바라보고 성찰할 때이다. 

지피지기 백전불태(知彼知己 百戰不殆)라고 했다. 한 발자국 앞선 인식만이 실천을 가능하게 한다. 정확한 인식이 정확한 실행의 필수전제 조건이다. 집어등을 바라보며 죽음을 향해 달려드는 오징어 떼는 되지 말자. 

문화안보 더 이상 늦으면 진다. 문화안보는 대한민국 생존을 위한 필수조건이다. 멈추어서도 안 되고 거부해서도 안 된다. 이기는 힘은 오직 법과 원칙뿐이다. ‘필사즉생(必死卽生) 필생즉사(必生卽死)’의 정신으로 행진해야한다. 다가오는 2017년의 문화전쟁, 이번에는 절대 질 수 없다. /이용남 청주대 영화학과 객원교수
[이용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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