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 정신 되새기고 원대한 기업 비전 달성 의지 다지는 시간 가져
   
▲ 아모레퍼시픽 창업자 고 서성환 선대회장./아모레퍼시픽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아모레퍼시픽은 9일 경기도 고양에 위치한 장원기념관과 전국의 사업장에서 창업자 서성환 선대 회장 영면 14주기 추모식을 진행했다. 추모식을 통해 아모레퍼시픽은 '아름다움과 건강으로 인류에 공헌하겠다'는 창업 정신을 되새기고, 원대한 기업(Great Company) 비전 달성을 위한 의지를 다진다.

2003년 1월 9일 타계한 장원 서성환 선대 회장은 1945년 창업 이래 아모레퍼시픽을 일구어낸 창업자이며, 대한민국 화장품 역사의 선구자이자 나눔과 실천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한 기업인이다.

또한 차 문화를 계승·발전시킨 다인으로 평가받는다. 특히 '아름다움과 건강으로 인류에 공헌하겠다'는 창업자의 의지는 아모레퍼시픽의 소명, '아시안 뷰티 크리에이터'를 통해 면면히 이어져 내려오고 있다.

지난 2일 열린 2017년 시무식 이후, 고인의 추모 공간인 장원기념관에서는 아모레퍼시픽 현직 임원이 참여한 추모식이 거행됐다. 이날은 아모레퍼시픽 원로 임원 30여 명이 장원기념관을 찾아 선영을 참배하고 고인의 뜻과 업적을 기리게 된다.

14주기 추모식에서는 지난해에 발간한 70년 사사 'AMOREPACIFIC Dream of Asian Beauty', 인삼 연구 50주년을 맞아 새로 출시한 설화수 자음생크림·브랜드북이 봉정됐다. 이번 주에는 신임 팀장급 직원들의 장원기념관 방문이 이어질 예정이다. 아모레퍼시픽은 추모식을 통해 창업 정신을 되새기고, 세상의 변화를 새로운 기회로 창조해 '원대한 기업' 비전 달성을 향한 도전 의지를 다지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한국 내 아모레퍼시픽 사업장 임직원은 이날 사내 추모 방송을 통해 창업자의 뜻과 업적을 기리게 된다. 점심시간 각 사업장 구내식당에서는 선대 회장의 창업 정신이 깃든 추모 음식, '장떡'이 제공될 예정이다. 장떡은 서성환 선대 회장이 겪은 해방과 6·25 전쟁 전후의 힘겨운 시기를 함께한 음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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