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 지원 기술 통합 방향 제시
[미디어펜=김태우 기자]인피니티의 중형SUV 컨셉트카가 모습을 드러냈다.

·10일 인피니티는 9일(현지시간) 개막한 '2017 북미 오토쇼'에서 차세대 중형 프리미엄 SUV 비전을 담은 'QX50 컨셉트'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고 밝혔다.

   
▲ 10일 인피니티는 9일(현지시간) 개막한 '2017 북미 오토쇼'에서 차세대 중형 프리미엄 SUV 비전을 담은 'QX50 컨셉트'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고 밝혔다./인피니티

인피니티 관계자는 "2016 QX 스포츠 인스퍼레이션에서 진화한 QX50 컨셉트는 빠르게 성장하는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컨셉트의 디자인을 미래 양산 모델에 어떻게 적용시킬지를 보여준다"고 말했다.
QX50 컨셉트는 인피니티 최신 디자인 언어 '강렬한 우아함'을 기반으로 예술적 영향력을 자신 있게 담아냈다는 평가다. 

캐빈-포워드(실내 공간을 확장한 디자인) 실루엣은 긴장감 넘치는 근육질 라인 및 유려한 표면과 조화를 이뤄 역동적이고 실용적인 SUV로써의 면모를 강조했다.
특히 인피니티는 QX50 컨셉트를 통해 향후 출시할 자율주행 지원 기술을 미리 선보였다. 인피니티의 자율주행 지원 기술은 운전자를 대신하는 개념이 아니라 운전자에게 차량에 대한 제어 권한을 부여함으로써 자신감을 불어 넣어준다. 

즉, 운전자를 위한 '부조종사(co-pilot)' 역할을 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아울러 QX50 컨셉트는 인피니티의 최신 VC-터보 엔진의 잠재적 적용 가능성을 입증한다. 이를 통해 운전자에게 힘과 효율성 두 가지를 모두 만족시키는 파워트레인을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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