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금융감독원이 금융소비자리포터를 모집한다.

금융감독원(원장 진웅섭)은 실제 금융거래 경험을 바탕으로 하는 리포터 제보를 통해 불편사항을 적시에 발굴‧개선하기 위해 올해도 금융소비자리포터를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 금융감독원이 금융소비자리포터를 모집한다. /미디어펜


금융감독원은 금융소비자의 생생한 목소리를 소비자보호 업무에 반영하기 위해 1999년부터 매년 금융소비자리포터를 모집해 왔다. 금융에 대한 관심이나 지식이 있는 국민들로 구성된 리포터들은 다수의 금융거래상 불편사항이나 제도개선 사항 등을 제안해 왔다.

작년에도 총 375명의 리포터들이 792건의 제도개선 등 의견을 제시했다. 당국은 이중 내용이 타당하고 활용 가능한 총 60건의 제보에 대해 제보수당을 지급했고 금감원 감독업무 참고자료 등으로도 활용했다.

금융에 대한 지식이나 관심이 있는 18세 이상의 소비자는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선정된 리포터는 금융소비자의 대표로서 금융거래상의 불편사항, 제도개선 필요사항, 금융소비자 피해예방을 위한 아이디어 등을 금감원에 제안하게 된다. 1차 활동기간은 내달 6일부터 6월 30일까지, 2차는 8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로 예정돼 있다.

선발인원은 300명 내외이며 선발일정은 오는 16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된다. 지원자는 금융감독원 홈페이지에 접속해 참여마당(중앙 상단) > 금융소비자리포터 > '리포터 지원' 메뉴를 클릭해 접수를 하면 된다. 

금감원은 내달 1일 홈페이지에 선정자를 발표하고 선정된 리포터에게도 개별적으로 통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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